여행이야기/여행
2011. 2. 13.
김해 신어산 등반(2월)
지난 주 장유 불모산에 이어, 이번 주는 학창시절 소풍으로 많이 갔었고, 운동하던 시절에는 운동하러 많이 올라갔었던 신어산을 다녀왔다. 하지만 그건 다 옛날 얘기일 뿐이고, 지금 나에겐 그저 힘든 길일 뿐이었다. 영화 '달마야놀자' 촬영지인 '은하사'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옛 기억을 더듬어 조금 완만하다고 기억되는 코스로 올라갔다. 올라 가는 내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길이 변한걸까... 친구와 둘이서 한참을 올라갔다. 선택한 코스는 은하사 좌측을 통해서 올라가는 코스 한참을 올라간 후에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헬기장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이런 이정표가 전혀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올라와보니 산도 많이 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