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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로드자전거 핸들 수파카즈 바테잎 교체 / 바엔드미러 / 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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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자전거 수파카즈 바테이프 교체 방법



얼마 전 로드 자전거를 입문한 후로...자질구레하게 자꾸 뭔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필수로 필요한 물건과 선택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나눌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아무래도 안전과 관련된 사항일거라 생각됩니다.

안전과 관련된 제품 중 헬멧, 의류, 신발 등 내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들도 있고, 자전거에 부착가능한 제품으로 또 나눌 수 있겠네요.


로드 자전거 '메리다 스컬트라 100'


그 중 오늘은 자전거에 부착하는 물건 중 내 손에 항상 닿는 핸들, 바로 바테잎을 새로 감아보려 합니다.

 

바테잎 종류


바테잎은 크게 재질과 두께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 중 나름 인기가 있다고 하는 ‘슈파카즈’ 제품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바테잎 교체 주기


바테잎은 평균적으로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해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횟수와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편차는 존재하겠죠.
손의 땀이나 외부의 오염물이 계속 쌓일테니 위생을 위해서라도 1년 주기로는 무조건 교체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테잎 가격


바테잎은 종류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요.
평균적으로 1만원~5만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하면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품질은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

 

 

 

수파카즈 바테이프

  • 제품명 : 수파카즈 ‘슈퍼스티키 쿠쉬 스타페이드’
  • 길이 : 2150 x 30mm
  • 두께 : 2.5mm
  • 구성 : 바테이프 2개, 엔드캡 2개, 마감테이프 2개

 

제품 구성


자전거 양쪽 핸들을 감을 수 있도록 바테잎, 바엔드캡, 마감 테이프가 쌍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절연테이프와 가위 정도는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바엔드캡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마감을 위해 육각 렌치도 필요하네요.

 

핸들 안쪽의 테이프를 뜯어서 제거해 줍니다.

 

교체 방법


먼저 핸들의 가운데 부분부터 시작해 기존 바테잎을 제거해 줍니다.
변속기 레버와 클립을 씌워놓은 고무 덮개는 살짝 까뒤집어주시구요.

핸들에 묻은 테이프 자국도 깨끗이 제거해주면 좋겠지만, 귀찮;;;; 

(어차피 덮으면 안 보이니깐..)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감아줍니다.

 

부착방법은 제거의 역순(?)

 

일단 핸들 끝부분부터 바테잎이 1/3 정도 겹쳐지도록 비스듬하게 계속 감습니다.
바테잎을 감는 방향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대부분 바깥쪽 방향으로 감더라구요.
손을 잡았을 때 손이 감기는 방향이 몸의 바깥쪽이다보니 그런것 같은데요.
안으로 감아쥐는 스타일의 분들은 반대로 안쪽으로 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자린이라 그냥 바깥쪽으로 감았습니다.
적당한 힘을 유지한 채 바테잎을 당기면서 감아주는데요.
변속기 클립이 위치한 굴곡진 부분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8자 형태로 감는 경우도 있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감아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8자로 감을 경우 바테잎이 들뜨는 경우가 있어 한쪽 방향으로 감아주는 게 초보자의 경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8자로 돌려서 감을 경우 바테잎의 감기는 방향이 핸들의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몸의 바깥쪽이 아닌 안쪽으로 감기는 방향이 바뀌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을 때 요령은 직선코스에서는 1/3정도만 겹쳐지게 크게크게 감구요.

굴곡진 부분에서는 1/2 정도 겹쳐지도록 조금 두껍게 감아야 들뜨는 부분이 안 생깁니다.

근데, 저는 처음부터 너무 촘촘하게 감았는지 나중에는 바테이프 길이가 모자르더라구요.

 

 

 

끝단 처리


비스듬하게 감기기 때문에 끝단부분이 비스듬하지 않고 반듯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가위를 이용해 바테잎을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절연(전기) 테이프를 2~4바퀴 정도 감아줘요.

그리고 다시 그 위에 동봉된 마감 테이프로 감아주면 끝!

 

 

 

바엔드캡


바엔드캡을 이용해 바테잎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데요.
제가 구매한 수파카즈 제품의 바엔드캡은 3mm 육각 렌치를 이용해 조여주면 내부에서 부풀어 오르면서 고정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바엔드미러와 링벨은 왼쪽에 부착

 

왼쪽 핸들은 엔드캡 대신 미러(후사경)을 부착해 주었습니다.

'바엔드미러' 라는 이름으로 불리던데, 뒤에서 조용히 다가오는 자동차나 자전거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로 구매하였습니다.

핸들에 마감부분에 일체감도 있고, 전혀 이질감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따릉이.. 벨도 왼쪽에 달아줬습니다.

얘는 '링벨'로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입니다.

저 위치가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자리라 저기에 부착했고, 주행시 새끼손가락으로 탁 튕겨서 소리를 내 주고 있는데요.

뭔가 살짝 위치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적당한 위치를 아직 찾지 못해 계속 이 구성으로 사용 중이랍니다.

 

 

 

수파카즈 스타페이드 자전거 바테이프, 화이트 (BT-60...,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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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테잎을 감기 위해 사전에 유튜브 영상을 5개 정도 예습을 했었는데요.
막상 감아보니 너무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깔끔하게 맘에 들게 잘 감아지지도 않더라구요.
2~3번 정도는 감아봐야 예쁘게 감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 바테잎을 교체하시는 분들이라면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처음에는 조금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좀 더 화려한 색상의 저렴한 제품으로 감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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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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