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자작 용품

[DIY] 낚시 차량용 로드 거치대 (카니발)

아이홀 2021. 2. 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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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제 차 로드 거치대에 대한 부분이 예전 내용만 있어, '다시 정리해야지'라고,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글을 가져와서 다시 정리해 봅니다.



지난 번 자작 내용은 요기 보시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자작] 차량 로드 거치대(Feat. 그랜드카니발 11인승) - https://eyehole.tistory.com/m/302

 

[자작] 차량 로드 거치대(Feat. 그랜드카니발 11인승)

앵글러들의 꿈...차량 로드 거치대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이리저리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좀 거쳤는데요. 일단 현재 기준으로 최종 버전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량 거치대에 대한 욕구는 예전부터

eyehole.tistory.com

 

[1단계]

다이소 커튼봉 + 자전거 라이트 거치대를 이용하였으며,

차량에는 별도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뒷쪽 측면 틈새에 꽂아주었습니다.

단점

1. 자전거 라이트 거치대의 부피가 커서 너무 아래로 내려와 뒷좌석 사람 탑승이 어려움

2. 라이트 거치대에 로드 결착 시 볼트 체결 방식으로 탈장착이 번거롭고, 로드에 스크래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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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1단계에서 자전거 라이트 거치대를 소형화 시키고, 로드 거치 위치를 커튼봉 상단으로 위치 변경

차량과의 결합 방법은 1단계와 동일하게 별도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뒷쪽 측면 틈새에 꽂아주었습니다.

 

장단점

1. [1단계]의 단점이었던 탑승객 불편과, 탈장착 번거로움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다만, 커튼봉의 위에 로드를 넣기 위해서 조금의 번거로움(?) 이 발생하였습니다.

3. 차량과의 결합 부분도 별도의 부속을 사용하지 않고 틈새에 밀어넣다보니, 
   오랜 주행으로 유격이 발생하여 점점 거슬린다는 정도 였습니다.
   

 

 

[3단계]

차량과의 결합 부분을 좀 더 견고하게 하였습니다.

측면 틈새에 꽂아놨던 커튼봉을 깔끔하게 자르고, 차량의 천정에 볼트를 박았습니다.

볼트 구멍은 천정 마감재를 고정시켜놓은 기존 플라스틱 볼트를 제거하고,

그 부분에 탭드릴비트로 나사선을 내어준 뒤 유두볼트를 조였습니다.

기존의 구멍은 내경의 지름이 약 6mm 였고, 유두볼트는 8mm인 M8*80 을 사용하였습니다.

 

 

커튼봉에 볼트 구멍을 낼 때는 먼저 작은 지름의 길이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준 후

사용할 규격의 길이로 뚫어주게 되면 미끄러지지 않게 가공이 가능합니다.

 

 

사용된 재료는

  • 유두볼트 M8 x 80 : 2ea
  • 후렌치너트(스텐) M8 : 4ea
  • 평와셔(스텐) M8 : 2ea

구멍을 뚫기 위해 탭핑비트 M8 x1.25 : 1ea까지 약 6,000 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이 상태로 작년 5월경부터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 약 10개월 동안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텐봉 같은 경우는 시트지를 감아주면 좀 더 근사한 로드 거치대로 사용가능하며,

커텐봉의 양쪽 끝에는 날카로워 손이 다칠 수 있으니,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의자발을 사서 꽂아주시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드거치대 자작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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