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재의 평범한(?) 주말 일상! 양모 펠트 공예 소쿠리 공예(?)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내일이면 또 다시 월요일이네요.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라 바쁜 한주가 후딱 지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냥 주말 동안 호작질 했던 거 공유해볼까 합니다

펠트 공예 (양모 니들펠트)

저희 딸이 하고 있길래 재밋어 보여서 함께 만들었답니다.

40대 아재가 만든 첫 펠트 공예 ㅋ
도넛 모양 입니다
실 뭉치를 말아서 바늘로 열심히 쑤셔서 모양을 만드는 건데, 신기하기도 하고 은근히 재밋더라구요.
유튭에 보니 정말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아서 더 많이 구매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ㅋㅋ

저희 딸이 만드는 거 도와준다고 시작했다가 제가 더 열심히 잘 만들었더니, 딸래미 자신감과 흥미를 잃어버리는 역효과가..

소쿠리 공예

오늘은 집에서 사용하던 채반을 보수 했습니다.
싸구려라서 그런지 아님 원래 이런 스텐 채반은 사용하다 보면 다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물망 부위와 바닥 받침 부분이 떨어져 분리가 되어 버렸더라구요.
낚시할 때 사용하는 루어 자작용으로 사 놓은 0.8mm 스텐 와이어로 꼬아서 보수하려고 했는데,
연선이 아니라 강선이라 꼬아서 부착을 하려고 했더니 강선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잘 못하면 날카로운 부위에 손이 다칠 염려도 있어서 실로 감는 걸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저 실도 사실은 낚시용 합사 라인 입니다.

가는 실 8가닥을 꼬아 놓은 8합사 40lb 정도 되는 강도라 튼튼하게 감기겠더라구요.

열심히 바느질해서 순간접착제를 합사라인 위에 도포해서 더 튼튼하게 마무리 해 주었답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채반이라 수세미로 여러번 씻으면 금방 떨어져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알찬 주말을 보냈네요.
낚시는 다음 주에 가야겠어요

이번 주도 모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