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
2011. 2. 23.
장유 불모산 산행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중대한 계획을 하나 세웠다. 체중감량..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요일마다 등산을 갈 계획을 세우고, 일단 가깝고 낮은 곳부터 하나하나 정복(위대한 자연앞에 정복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해(장유)와 창원을 잇는 창원터널을 품고 있는 불모산.. 정상 가까이까지 차도가 있어서 올라갈 수 있지만, 아래에 주차를 해놓고 밋밋한 차도는 마음에 들지 않아, 계곡으로 올라갔다. 배낭에는 집에서 챙겨온 귤 몇개, 바나나, 등등을 넣고 목에는 카메라를 걸고... 사실 산행을 하다보면 카메라 무게가 엄청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게 아까워서라도 사진을 더 찍게 되는 것 같다. 계곡물 속에는 떨어진 낙엽이 수북히 잠겨 있고.. 바위 아래 그늘진 곳에는 떨어지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