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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 돼지 감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 고향 본가는 경남 김해에 위치한 물 좋고, 공기 좋은 상동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그 곳에서 20년 넘게 살다 지금은 결혼을 하고 김해 장유에서 살고 있습니다.
상동에는 아직 저희 어머님께서 계시는데요. 작년에 자색돼지감자를 조금 심었어요.
돼지감자가 워낙에 번식력이 좋아,그냥 방치해둬도 잘 자라더라구요.
1. 돼지감자 명칭의 유래
1. 돼지감자는 뿌리를 캐어 보면, 꼭 돼지코처럼 생겨서 돼지감자라고 불립니다.
2. 돼지감자를 다른 말로 '뚱딴지'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보통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라고 얘기할 때처럼,
돼지감자의 줄기와 꽃은 예쁜데 뿌리는 못 생겨서 엉뚱하다는 뜻으로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어요.
2. 돼지감자의 유래
1. 원래 돼지감자는 인디언의 식량이었다고 해요.
2. 17세기 무렵부터 유럽에서도 식용으로 사용을 했다고 하구요.
3.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 말씀으로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그냥 잡초처럼 취급했다고 하시더라구요.
4. 최근에 매스컴을 통해 돼지감자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사람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3. 돼지감자의 효능
1. 당뇨 : 돼지 감자의 주성분인 '이눌린' 천연 인슐린의 역할을 해서 당뇨 환자분께서 드시면 좋다고 해요.
2. 다이어트 :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3. 그 외, 체질개선, 변비, 비만에도 좋다고 합니다.
4. 돼지 감자의 꽃을 우려낸 물을 먹으면 배가 들어간다는 얘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5.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100% 정답일 순 없겠지요.
6. [돼지감자란, 울퉁불퉁 못생겨도 맛있어! 다이어트 '효과'보니 놀라워]
7. [JTBC '건강의 품격' 천연 당뇨 관리법 '돼지감자환' 소개]
8. [당뇨환자들 집중! 천연인슐린 ‘돼지감자환’]
4. 보관 방법
1. 흙이 묻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때 물로 씻어서 껍질 채 나 껍질을 벗기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2. 장시간 보관할 때는 말려서 드시거나, 장아찌, 분말로 만들어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5. 요리 방법
1. 생 :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맛이 나고, 다이어트용으로 좋습니다.(깍두기나 물김치 재료로도 사용)
2. 분말 : 장시간 보관을 해야 할 때는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어 드시는 게 좋습니다.
3. 발효 : 도수가 높은 소주에 담가 3개월 가량 숙성시켜 드시거나,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 드셔도 좋습니다.
4. 볶음 : 일반 감자처럼 잘게 썰어서 기름을 두른 후 볶아 드셔도 됩니다.
5. 차 : 물을 끓일 때 건조시킨 돼지감자를 넣어서 둥글레차 처럼 드셔도 됩니다.
6. 튀김 : 감자튀김과 동이하게 얇게 썰어 기름에 튀겨 드시면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7. 장아찌 : 잘게 썰어 고추장이나 된장 장아찌로 담궈 드시면 오랫동안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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