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야경
2011. 4. 14.
35회 가야문화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지난 달 부터 이번 가야문화축제의 개막식 불꽃놀이에 많은 기대를 갖고, 나름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소와 준비물, 시간, 관련 정보 등등.. 처음에는 혼자 조용히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집에 있는 아내와 아들을 두고 혼자 가기에는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죠. 그러던 중 친구들도 하나,둘 행사장에서 보자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저는 사진이냐, 가족,친구들이냐 의 기로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선택한 불꽃놀이 사진의 포인트는 행사장에서 제법 떨어진 곳이었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갈 순 없었죠. 숱한 고뇌의 시간(?)을 거친 후 가족을 위해 제 열정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주차를 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