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에세이
2011. 3. 7.
행복
잘나가는 자산운용사가 멕시코로 휴가를 갔습니다. 호숫가에서 조용히 낚시를 하던 중, 옆에서 낚시를 하는 젊은 멕시코 청년과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아직 젊은 것 같은데, 무슨 일을 하시나요." "그냥 아껴살면 살만큼의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을 더 벌고 싶지 않으신가요?" " 돈이요?" "네, 젊을 때 많이 벌어서 노후를 준비해야죠." "그렇게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구와의 약속을 줄이고, 가족에게 조금만 덜 시간을 할애하고 일 에 매진하면 됩니다." "그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그럼요! 요즘 젊은 이들은 모두 그렇게 사는 걸요. 저도 그렇게 살 아서 지금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 그 다음엔 뭘 해야하죠?" "그야, 못만난 친구들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