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찰칵찰칵/에세이

행복

728x90
반응형

 
 
잘나가는 자산운용사가 멕시코로 휴가를 갔습니다. 
 
호숫가에서 조용히 낚시를 하던 중, 옆에서 낚시를 하는 젊은 멕시코 청년과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아직 젊은 것 같은데, 무슨 일을 하시나요." 
 
"그냥 아껴살면 살만큼의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을 더 벌고 싶지 않으신가요?" 
 
" 돈이요?" 
 
"네, 젊을 때 많이 벌어서 노후를 준비해야죠." 
 
"그렇게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구와의 약속을 줄이고, 가족에게 조금만 덜 시간을 할애하고 일 
에 매진하면 됩니다." 
 
"그러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그럼요! 요즘 젊은 이들은 모두 그렇게 사는 걸요. 저도 그렇게 살 
아서 지금은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 그 다음엔 뭘 해야하죠?" 
 
"그야, 못만난 친구들 만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취미생활을 하 
면서 남은 여생을 즐겨야죠." 
 
"전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From : 김해시 상동면 낙동강 일대

728x90
반응형

'찰칵찰칵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칠 땐..  (2) 2011.04.05
HERO  (0) 2011.03.07
기다림  (0) 2011.03.07
가라  (0) 2011.03.07
사랑과우정사이  (0) 2011.03.07
개꿈  (1) 2011.03.07
변화  (0) 2011.03.07
성숙  (0) 201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