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04.13. 18:00 ~ 19:00
기온 : 13도 , 풍속 : 2m/s (북북서) , 기압 : 1017 hPa
채비1 : NS 타란튤라 엣지 MH / 다원 마이다스플래티넘 7점
채비2 : 메가배스 레반테 F7-72LV / 시마노 반탐MGL 7점
조과 : 1수
오늘 오전에 바람도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져서 날씨가 왜 이런가... 하고 있었는데, 퇴근 무렵 창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엉덩이가 들썩들썩 합니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하여 조금 늦는다고 얘길하고 집 근처 조만강에 들렀습니다.
짧게 한 시간 정도만 할거라 mh로드에 미노우로 탑 공략, 스피너베이트로 중층 훑고, 노싱커로 바닥을 훑고 가야겠단 계획을 세우고 포인트 진입합니다.
먼저 알리에서 구매한 관절베이트
조용히 발앞부터 던져 봅니다.
‘응? 루어가 어디갔지?’ 플로팅 타입인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음 가라앉는 슬로우 싱킹 타입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액션을 줘 보는데 “응, 아니야!”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스피너 베이트로 교체 후 캐스팅 후 엣지 부분에 지나오는데 훅! 한 마리가 덮칩니다.
코너 엣지 부분에 항상 한 마리씩 있다는 건 알았는데, 평소에 그렇게 반응이 없더니 드디어 붙박이 배스 한 마릴 뽑아 냅니다.
반가운 마음에 요리조리 찍어 봅니다.
이 곳 배스는 정말 애들이 약아빠져서 평소에 손맛 보기 어려워서 오늘도 큰 기대 없이 왔는데 이렇게 스피너 베이트를 던지자 마자 첫 캐스팅에 올라와 주니 감개무량합니다.
수면은 잔잔하고 여기저기 물고기의 흔적이 보이는데, 순간 탑에 반응해 줄 거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차에 가서 레반테 F7 로드와 테켈 혼커 프로그를 채비해서 여기저기 던져 봅니다.
혼커 프로그 개시인데, 발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 캐스팅 후 감아들이면 짤랑짤랑 소리를 내면서 오네요.
배스의 짜증을 유발해서 바이트를 받아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언제나 생각은 런커를 낚을 거 같은데 별 소득은 없죠.
그래도 한 번의 바이트는 있었는데 뒷발만 탁 물었다 가버리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이트 들어온 자리에 빠르게도 감아보고 느리게도 감아보고 스테이도 줘 봤지만 더 이상의 반응은 없었습니다.
프로그 마수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스베 첫 캐스팅에 한 수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더할 나위 없었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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