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 엔에스 타란튤라 엣지(TEC-682MH) 로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MH 로드에 대해 잠깐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 적혀 있듯이 국내 업체인 NS사의 대표적인 로드 '타란튤라 엣지' 입니다.

타란튤라 로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타란튤라 엣지는 강하고, 빠르고, 날렵하다라는 느낌의 로드입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MH 스펙의 제품도 N.S사의 저가 제품이었는데, 타란튤라 엣지를 처음 딱 들어보고 느낀 점은..

'MH로드가 이렇게 얇고 가벼워??'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 :  127g 

저는 엄청 가볍다고 느꼈는데, 요즘 로드들 스펙을 보면 대부분 130g 미만인 거 같습니다.

저가 모델인 닉스팝2의 경우도 130g 이고, 비슷한 가격대의 티탄하츠나 아드레나는 각각 122g, 115g 인걸 보면 기술력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님 그냥 제가 옛날 사람이거나...)

집에 있는 전자저울을 재어보니 128g 을 왔다갔다 합니다.

가이드 : FUJI K GUIDE

FUJI "K"GUIDE, SiC 사용하였으며, TOP 부분에는 후지 티타늄 가이드를 채용하여 로드의 밸런스와 내구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이드의 갯수는 총 10개이며, Micro Guide라 가이드의 구경은 좀 작은 편입니다.

릴시트 : FUJI

릴시트의 디자인은 후지 시트로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그립감이 좋고, 안정적인 파지감을 유지하여 낚시의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디자인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개인차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블랭크 : CP 020 4YA-5

네..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카본 8축 원단을 사용하여 로드의 불필요한 뒤틀림을 방지하며 보다 정확하고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바텀낚시의 경우 웃길지 모르겠지만, 바닥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줘 감도가 확실히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가벼우면서 빳빳하고 허리힘도 좋아서 제압하기도 훌륭합니다.

GRIP : 원그립 코르크(250mm)

그립의 경우 특히나 개인 취향을 많이 타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는 코르크 성애자라 EVA그립보다 코르크를 좋아합니다.

그립이 두 개로 나눠져 있는 투 그립은 뭔가 좀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 있어 투그립보다 원그립을 좋아합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원그립의 가운데 포인트를 줘서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TEC-682MH

베이트 로드의 범용은 M 대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그에 못지 않게 MH 대도 범용대로서의 기능을 해내고 있습니다.

밸런스 또한 훌륭해 제가 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다원 마이다스 플래티넘 릴의 경우 194g 인데, 

릴 체결 후 손가락에 올려보면 정확히 릴 앞 부분에 로드의 중심이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 잡힌 로드의 경우 정확한 캐스팅과 액션, 챔질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다고 합니다.

채비

중량감 있는 프리리그, 텍사스리그,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 등 파워풀한 올라운드형 타입으로 사용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10g 전후의 노싱커 리그도 충분히 캐스팅 가능하며, 40톤 이상의 고탄성 카본으로 인해

더욱더 높은 감도를 전달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타란엣지 로드의 경우 바텀에 유리하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요즘엔 워낙 좋은 로드들이 많이 나와, 단순히 이 로드가 좋다 말하기는 어렵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로드가 제일 좋은 로드같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된 로드는 장시간의 낚시에 확실히 피로감을 더 많이 주게 되어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혹시나 로드 구매를 망설이고 계시다면 좋은 선택하시기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