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에서 부산 둔치도까지 라이딩

토요일은 낚시 다녀오고,

일요일은 아들과 자전차를 타고 동네 한바퀴하고 왔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김해 장유 - 수가마을 - 부산 둔치도 코스입니다.

 

대청천에서 출발

조만강에 백조같이 생긴 애들이 놀더라구요.

평소에 저렇게 목이 길고 몸이 큰 아이들은 못 봤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나름 낚시 포인트로 유명했었던 마찰교 인근
주변 공사탓인지 흙탕물입니다.

롯데워터파크 뒷쪽 율하천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저나 아들이나 둘다 자전거는 동네에서만 타던 수준이라 

장거리는 처음입니다.

 

 

 

 

 

율하천 저 교각 다리 밑에 던지면 왠지 고기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낚시대를 하나 메고 올 걸 그랬나?

 

 

공사 안내 표지판을 보니 율하천 옆으로 40억의 사업비를 들여 제방과 보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사업기간은 22년 12월까지라고 되어 있네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냉정에서 서부산 구간 고속도로 옆을 나란히 달립니다.

아들이 너무 못 따라와서 가다서다 반복하였습니다.

아직 기어 사용이 미숙합니다.

 

 

 

응달마을 - 용곡마을 - 수가마을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어느새 서부산 톨게이트가 옆에 있네요.

 

 

 

오르막길을 앞에 두고 체력을 충전합니다.

 

 

 

 

고속도로 위로 지나가는 고가

 

 

왕복 8차선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 에서 서부산 TG 방면입니다.

야간에 차량궤적 사진 담으면 재밋겠네요.

 

 

 

 

가동마을을 지나갑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만포삼거리 입니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마산에서 부산까지 , 그리고 부산에서 울산까지도 연장해서 갈 수 있습니다.

 

낙동강을 건너 부산으로 들어가는 철도구간을 낙동강 아래 터널을 뚫었는데,

물이 새면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공사가 지연되었죠.

 

어찌어찌해서 조만간 개통은 될 것 같습니다.

 

 

 

 

조만교 하부 교각

 

 

교각만 보면 루어를 던져보고 싶은 충동이...

 

 

 

 

조만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붕어조사님 한 분이 세월을 낚고 계십니다.

 

 

 

 

고개를 들어 왼쪽을 보면 오늘의 목적지인 둔치도

 

 

 

오른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범방대(녹산고향동산)가 보입니다.
범방대 쪽에는 야영금지 시킨걸로 아는데 여전히 차박이랑 텐트, 캠핑카가 많이 보입니다.

 

차박이든, 낚시든, 제발 머무른 자리 흔적 좀 남기지 말고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교를 건너 우측으로 내려가면..

 

 

 

 

 

 

낯익은 그곳! 둔치도 입니다.

 

 

 

 

 

둔치교에서 범방대 방면

물닭만 보입니다.

 

 

 

 

 

둔치교에서 바라보는 서낙동강 방면
눈에 보이는 앵글러는 딱 두 명!
다들 어디 좋은 포인트로 간 걸까요?

 

 

 

 

집에서 쵸코바라도 하나 챙겨왔어야 하는데,
물만 가지고 나와 둔치도 슈퍼에서 소세지랑 자유시간 하나씩 샀습니다.

슈퍼 사장님께서 친절히 쓰레기 담으라고 검정 비닐봉투도 챙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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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도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소세지 뜯어먹으면서

 

낚시하기 좋은 날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ㅋ

 

 

 

낙동강 하구둑에 수문을 닫았는지 수위가 평소보다 살짝 올랐습니다.

 

 

 

 

 

 

이제 다시 복귀!

여기까지 12 km 쯤 되는 것 같아요.

 

 

 

 

돌아갈 때는 다른 코스로 가볼까 생각했지만,
이 길이 그나마 차량 통행이 적어 제일 안전한 길인 것 같아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대추나무 같기도 하고…

율하천 - 조만강 합수부
율하천도 작년에 낚시금지가 되었습니다. ㅠㅠ
날씨가 좋아서 게이트볼 치는 어르신 엄청 많네요.

용산천, 여기도
장유신문지구 개발로 짬낚놀이터가 사라졌습니다

좌측으로는 용산천

 

 

 

우측으로는 조만강

 

 

 

여기는 대청천

대청천도 짬낚놀이터였는데 낚시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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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길, 무슨 길 참 많이 만듭니다.

장유누리길이라고 적어놓았길래 찾아보니 대청천, 율하천, 조만강을 잇는 코스라고 하는데...

정확한 코스는 못 찾겠네요.

 

 

대청천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앞에서 RC배를 조종하고 계시길래 잠시 서서 구경했습니다.

 

 

 

 

장유 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부지

 

사업 개시 28년 만에 작년 말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1993년부터 추진하던 여객터미널이 사업성이 낮아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착공하네요.

장유여객터미널은 5층 규모의 버스터미널과 7층 규모의 상업시설로 23년 12월 운영 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혹시 에어건이 있을까 싶어 근처 공원에 왔는데 없네요.

오늘 하루 열심히 달려준 자이언트 이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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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입문용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정석! 자이언트 이스케이프

 

 

 

총 거리 24.7km 

중간중간 쉬고 먹고 놀다 왔더니 100분이 넘게 걸렸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차량통행이 없는 곳으로 코스를 잘 짜봐야 겠다고 아들이랑 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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