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집 소개를 합니다.
제 블로그에 올리는 맛집은 주관적인 입장에서 괜찮은 곳만 엄선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김해의 대표적인 음식 ‘뒷고기’ 를 메인으로 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작년부터 제가 단골로 다니고 있는데요.
먼저 메뉴판부터 한 번 보시죠.
메뉴판의 메뉴 중 아쉽게도 호프와 막걸리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요즘엔 호프 하는 곳이 잘 없어, 이 집 호프가 시원하고 정말 좋았는데..
관리하기가 어렵다보니 한번씩 맛이 변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결국 걷어내시더라구요. ㅠㅠ
테이블은 요렇게 전형적인 뒷고기집의 원형 테이블이고, 의자는 뚜껑을 열어 옷이나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기본 찬 입니다.
겉절이, 김치, 콩나물 무침 외
요즘엔 시원~한 콩나물국도 주시더라구요.
뒷고기는 고깃집마다 종류가 좀 다른 편인데요.
이 집은 부위가 다양하진 않지만 고기의 상태는 참 좋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가면..
흘러내리는 기름으로 콩나물, 김치, 마늘을 구워줘야죠.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쌈을 싸서 쏘주 한 잔에 곁들이면 크~
살 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열심히 먹다가 반찬이 떨어지면 부담없이 셀프바에서 가져와 리필하면 됩니다.
셀프바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시킨 음식은 볼때기대패입니다.
이 날은 순서를 뒷고기 먼저 시켰지만,
배고플 땐 금방 익는 대패를 먼저 시작해 빈 속을 예열시킨 다음 뒷고기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반 대패삼겹살과는 달리 볼태기대패는 쫀득한 식감이 있어서 자주 시켜 먹습니다.
처음엔 부추도 같이 곁들여 주셨는데, 감당하기 어려우셨는지..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부추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좋아요.
뒷고기를 다 드셨으면 볶음밥을 시켜 드셔야죠.
개인적으로는 고기 구워 먹은 불판에 바로 밥을 볶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집은 주방에서 따로 볶아 주십니다.
아무래도 불판 관리를 위한 노하우지 싶은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계란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후식 메뉴 중 짜파게티도 있는데 간단하게 한 그릇하기에 좋더라구요.
사진 찍어 놓은 게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 보이네요.
이상 예전 결혼식 때 다른 단골 뒷고기집 사장님의 축의금을 받은 뒷고기 매니아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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