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손칼국수 집입니다.
진해 진영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진영에만 있는 곳은 아니고, 전국 체인점이었는데 정확히 어디가 본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게는 진영에서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건물 외관은 식당보다는 일반 가정집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가게 앞 주차공간은 13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 가능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때는 번화가가 아니라 가게 앞 길가에 적당히 주차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메뉴는 손칼국수 하나이구요. 단순히 1인분씩 먹는 손칼국수 라기보다는 전골에 가까운 형태의 음식입니다.
아이들이 있어 매운맛을 못 먹는 경우는 맑은 국물로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쌀쌀한 날씨에 빨갛게 3인분을 주문을 했습니다.
미나리, 버섯 등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추가가 필요할 경우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고기는 냉동으로 한 접시 나옵니다. 등심이라도 메뉴판에 적혀 있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반찬은 단순하게 겉절이 무친 배추 김치 한 종류입니다.
배추는 그럭저럭 먹을만하구요. 찍어먹을 간장 및 와사비 그리고 접시 등도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팔팔 끓여서 고기를 담가 와사비 간장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죠.
빨갛게 했는데도 그리 많이 맵지 않았는지, 저희 9살 딸도 잘 먹더라구요.
이 날 춥고 배가 고파서 였을까요?
가게에 손님도 많았고 종업원들도 엄청 바빠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칼국수가 나오는데까지 좀 기다려야 했구요.
고기를 다 먹고 난 다음엔 칼국수 면발을 투하하였습니다.
칼국수는 면발이 좀 굵은 편이었고 , 너무 바빴던 탓이었을까요?
쓸리지 않은 수제비처럼 넓은 면도 듬성듬성 보였습니다.
면발이 굵어서 익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소요되더라구요.
그래도 면발 자체는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국수를 다 먹고나면 그 다음은 볶음밥 차례죠.
기본 가격에 칼국수, 볶음밥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칼국수를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니 전골냄비에 남아있던 국물과 건더기를 모두 옆에 있던 그릇에 옮겨 담고, 냄비만 들고 주방으로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갖다 주시더라구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는 말 없이 그냥 놓고 가셔서 볶아 주시는 건지 눈치를 봤는데,
아닌 것 같아 직접 볶았습니다.
그냥 그대로 볶으면 타고 맛도 별로 일 거 같아 남겨둔 국물을 적당량 덜어 넣고 열심히 볶았습니다.
제가 또 기본적으로 볶음밥에 대한 기본 스킬이 있어서 큰 무리 없이 볶았는데요.
아무리 바쁘고 손님이 많기는 하더라도 조금은 친절도 면이나 속도 면에서 아쉬웠습니다.
또 다른 날 가시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크게 맘 상하거나 할 정도의 느낌은 아니라 맛있게 먹고 일어섰습니다.
휴무일 및 영업 문의는 위 내용을 참고하세요.
쌀쌀한 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진영에 위치한 얼크니 손칼국수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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