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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조행기] 김해 상동 대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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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부모님 뵈러 고향에 갔다가 오후 4시경 슬그머니 동네 하천가로 나가봅니다.


최근에 제가 너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채비나 릴 등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얼마 전 캐스팅 하다 잘 못해서 발 앞에 쳐박아 버리는 바람에 라인을 거의 다 끊어먹었네요..


밑줄을 제외하고 거의 30m 정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줄을 사야 할 것 같네요.


고향에 가면 항상 자주가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그 곳은 주차하기가 편하고 바로 도로 위에서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살짝 수로를 따라 들어와 보았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교각 앞쪽으로 유속이 빠른게 아무래도 물골이 형성되어 있는 듯 하구요.


그 곳에서만 잠깐동안 입질을 너댓번 받았네요.

던지면 요런 조만한 녀석들이 툭툭하고 덤비는데요..


갑자기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수면 위로 보이는 모습은 3짜 정도인데, 생각보다 힘을 많이 써서 확인해보니, 바늘을 삼켰네요..


확실히 비슷한 사이즈라도 바늘이 목에 걸리면 힘을 더 쓰는 것 같아요.


라인을 자르고 바늘을 아가미 쪽으로 빼서 열심히 수술을 하였습니다.


잘 안 되더군요...ㅡ,.ㅡ;


요즘 같은 가을에는 독사가 제일 무섭죠..


제가 뱀을 제일 싫어해서 다음부터는 웨이더나 장화를 하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가려다가 가는 길에 잠시만 던져보자고 들렀는데,


이 곳도 던지면 툭툭 거리네요.



최근에 낚시를 가도 겨우 꽝만 면하고 씨알도 잘고 그래서 의기소침해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짧은 시간동안 폭풍 입질 받고 철수하였습니다.



  • 로드: NS 로드(MH)

  • 릴: 다원 마이다스 플래티넘 7.1:1

  • 라인: BMS 썬라인 카본 7LB

  • 히트채비: 프리리그( 더블링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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