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5(정동진,바다열차)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은 바다열차 였습니다.

삼척에서 정동진까지 바다를 바라보며 갈 수 있는 기차인데요.

이 날 오후부터 저희 딸이 몸이 안 좋아,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삼척역에서 잠깐 민준이 기관사로 변신해 보았습니다.

 

바다열차를 타기 전 잠깐 기찻길에서 사진을 남겨 봅니다.

 

 

 

아내와 장모님 포즈를 취해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차의 좌석이 창가쪽을 향해 있습니다.

그러니 옆으로 가는 것이죠.

 

 

 

 

 

 

 

 

바다를 볼 수 있고 곳곳 관광지도 보이긴 하는데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강원도 해변가에 설치된 철조망을 단계적으로 걷어내기로 했다더라구요.

분단국가의 애환입니다.

 

 

 

 

 

 

삼척에서 출발해 정동진에 도착했습니다.

정동진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시계박물관이 있는데요.

 

 

 

 

이 곳 시계박물관은 기차 내부를 개조하여 만들어 놓은 곳으로,

갖가지 시계를 볼 수 있고, 스탬프 투어 처럼 문제를 맞히면 좋은 선물(?)을 줍니다.

마우스 패드요..마우스패드!!!

저희 아들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문제 풀었는데, 마우스 패드 하나 받아오더라구요.

 

그리고 이 정동진역에서 시계박물관을 경유해서 돌아오는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데,

이 곳 레일바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페달을 안 저어도 되는 전동 방식이라는 겁니다.

아주 훌륭해요..ㅎㅎ

 

다만, 구간이 너무 짧고... 중간에 경유해서 돌아오는 곳에 츄러스나 음료를 팔고 있고,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레일바이크 타고 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출력해서 판매를 권유하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조금 조급하게 돌아가야 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