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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200229_서낙동강_도대체 봄은 언제쯤 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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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02.29. 06:30 ~ 09:00
기온 : 4도 ~ 16도 (체감온도 1도)
풍속 : 3m/s (북)
기압 : 1018 hPa
장비 : NS 허리케인 ML + 시마노 스콜피온 1000s / NS 타란튤라 엣지 MH + 다원 마이다스 플래티넘 7점
채비 : 서스펜드 미노우, 프리리그, 노싱커
조과 : 짜치 3수

 

안녕하세요.
2월의 마지막 날 이네요.

전날 피곤하기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 4시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고민을 좀 하다 채비를 해서 5시쯤 집을 나서 서낙동강을 향했습니다.

 

 

쉘로우 쪽을 노싱커와 소형 프리리그로 공략을 해보았습니다.
노싱커에는 소질이 없어 3인치 파요 팰릿웜으로 프리리그 공략을 하였습니다.
돌무더기를 넘어 오는데 입질이 들어와 훅셋..
짜치 한 마리가 추운 새벽 얼굴을 보여 줍니다.

 

 

그 뒤 연안 갈대부근과 본강과 지류가 만나는 합수부 지점 등을 공략해 보았으나 이렇다할 입질을 받지 못해 포인트를 화목수로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디에서 물을 퍼오는지 유속이 좀 있고 수량도 좀 늘어난 듯 보였습니다.
4.5인치 재블린 노싱커로 던져 보았으나 역시 기다리는 노싱커는 체질에 안 맞습니다.

파요 이지스원텐 미노우로 채비를 변경하였습니다.

 

 

짭이라도 원텐은 원텐인가 봅니다.
짧게 저킹 후 스테이 그리고 슬랙라인을 주시합니다.
발 앞 돌무더기 앞에서 저킹 하자 바닥에서 한 마리가 쑤욱 올라와서 미노우를 덮쳤습니다.

 

 

 

입에 걸리진 않고 눈 두덩이에 트레블훅이 걸린 걸로 봐서 먹기 위해 덮쳤다기 보단 반사적인 리액션 바이트가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눈 알에 바늘이 박히진 않았지만 바늘을 제거하면서 눈에 손상히 가지 않도록 주의해서 힘들게 수술을 마치고 보내줬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다시 캐스팅 후 릴링 중 턱하고 어딘가 박혀 버렸습니다. 오늘 개시한 미노우 인데 이렇게 또 한 마리 걸고 수장시키는 건가... 하고 빼보려 했지만 역시 트레블 훅은 밑걸림 극복은 불가한가 봅니다.
포기하고 라인을 터트리기 위해 당겼더니 툭 하고 운 좋게 바늘만 하나 부러지고 루어는 살아 돌아 왔습니다.

 

 

바늘이 부실하다고 욕을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루어를 회수 했다는 기쁜 마음이 더 크네요.

다시 ml대에 팰릿웜 프리리그로 돌무더기를 공략해 봅니다.
톡!.. 입질인지 바닥인지 긴가민가 합니다.
크게 호핑 후 스테이.. 드래깅 중 살짝 무게감이 느껴져 기다려 보지만 반응이 없어 로드를 살짝 세워 보니 그제서야 흡입을 하는 게 느껴져 훅셋..

순간 빠졌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안나다가 옆으로 째길래 랜딩에 성공하였습니다.

애들이 많이 예민해 진 거 같습니다.
이럴 땐 오히려 미노우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게 유리할 수도 있겠네요.

좀 더 공략해보면 마릿수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모두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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