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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080518_밀양 오산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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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년 백업 조행기 입니다.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컴터 켜서 또 낚시 사이트 여기저기 보고 있었는데,

배스모아 사이트에서 어제 정출이 있었나보던데, 밀양 지역을 훑었나 보더라.

사진을 보고 있는데, 오산늪 뒷 배경을 딱 보는 순간 바로 땡겨서..

위치 탐색해서 선미 꼬셔서 고고싱...

 

도착해서 보니 보팅하는 사람 무더기로 와가지고 보트 4대 정도가 오산수로에 흘러 댕기고..

그래서 늪 쪽으로 이동...

그림 조오타~~

 

 

옆으로는 보리밭과 감자밭이 펼쳐져 있고, 보리밭 사잇길로 헤치고 걸어가면 빙 둘러서 캐스팅 할 장소가 나온다.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워킹 하기는 정말 편하게 길이 나 있는 것 같다.

 

어차피 내가 낚시 가는거 못가게 할 수 는 없을 거 같으니깐.. 그냥 즐기기로 한 거 같다.

오늘은 첫스타트를 선미가 끊었는데, 그 뒤로 입질만 몇번 받고 조과가 없어서 별로 재미 없었을 듯 싶다.

지그헤드 네꼬 채비로 첫수를 한 마눌님.

 

전체적으로 수초가 많이 발달되어 있고,  발 밑 지역에는 거의 연잎이 펼쳐져 있고,

배스들은 다 연잎 아래에 들어가 있는 듯 싶다.

그래서 네꼬채비로는 밑걸림이 많이 생겨서, 노싱커 채비로 교체..  가물치 잡듯이 연 잎 위를 훑어왔다.

연잎 밑에서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오고, 훅킹...  

 

그런데 이넘이.. 수초를 감고 들어간다.

강제집행하다가는 줄이 끊길거 같고, 줄을 풀어줬더니 다시 치고 도망간다...

다시 릴링... 수초에 제대로 걸린듯 싶다..  낚시대 놓고 낚시줄로 끄집어 올렸더니, 겨우 나왔다.

 

 

이넘들 수초 밑에서 라이징도 많고, 점프도 많은데..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입질이 얍실하다..

이후 다운샷으로도 몇 수 했는데, 훅킹 실패를 여러 번 당했다.

혹시나 싶어서 크랭크로 대여섯 번 캐스팅 했는데, 별로 반응 없고.. 다음에 스피터 베이트나 한번 던져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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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간 : 2008년 5월 18일 일요일 1시

이동경로 : 장유 - 서김해IC - 진영 - 대산 - 수산 - 오산교

채비 : 네꼬, 다운샷, 노싱커, 크랭크 베이트, 지그헤드(그럽웜)

총 조과 : 3짜 2수, 2짜 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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