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보러 나갔다 들어오는 길 아내가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국수마을” 에 다녀왔습니다.
김해 장유 삼문동에 위치한 국수마을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제법 있었습니다.
젤미마을5단지 푸르지오 아파트와 인접해 있으며,
가게 뒷쪽에 주차장도 완비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면 인근 골목길에 적당히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홀 내부는 입식 테이블과 안쪽 방에는 좌식 테이블도 갖추고 있어, 어린 애기와 동반하시는 분들은 좌식으로 자리를 잡으셔도 좋을 거 같아요.
차림표 입니다.
각종 국수 뿐만 아니라, 부추전, 동동주도 있어
비가 오는 날엔 바지락칼국수와 정구지전과 함께 동동주 한 잔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저희는 5인이 방문해서 2테이블에 따로 앉았는데요.
배가 고파 이것저것 좀 많이 시켰습니다.
먼저 고기만두로 속을 살짝 예열시켜 주고요.
정구지전과 김치로 입맛을 돋궈 줍니다.
반찬은 따로 나오는 거 없이 김치만 두 종류 덜어 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이날은 김치 담근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직 맛이 덜 들었더라구요.
좀 더 익은 김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메인 음식인 국수가 차례차례 나옵니다.
잔치국수는 면에 고명이 이쁘게 올라가 있고,
육수는 주전자에 따로 내어 주십니다.
냉김치말이국수는 살얼음이 낀 육수에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새콤한 맛이 강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고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공복시간이 너무 길어 저렇게 먹고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아 비빔국수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김치말이국수는 곱배기였고, 비빔국수는 보통이었는데 추가로 시켜서 면을 더 주신 건지 모르겠지만 비빔국수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매콤한 소스와 야채가 어우러져 비빔국수도 엄청 맛있더라구요.
배 터지는 줄…
요즘 부쩍 많이 먹는 저희 아들..
저보다 더 많이 먹는 거 같아요.
여기 국수마을은 다 좋은데 한 가지 아쉽다…기 보다는..
주의하셔야 할게 계산을 잘 하셔야 합니다.
홀 서빙하시는 분과 계산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분들이신데 주문서가 잘못 되거나 계산이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 외에는 다 좋았습니다.
자주 가진 않아도 국수가 생각날 땐 항상 이 집에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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