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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약스포?]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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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침 아들에게 등산을 가자고 말하고 가기 싫다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CGV에 다녀왔습니다

5월 4일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미리 유플러스 vip 헤택으로 만원에 1+1으로 예매했습니다.
유플러스 VIP 혜택은 예전에는 매월1회에 3개 영화관을 지원했는데 이제는 CGV만 가능하고 관람 가능한 횟수도 확 줄었습니다.
아쉽네요.

오랜만에 방문한 CGV 김해장유관은 자율입장으로 매표소 옆 팝콘 구매하는 곳에만 직원이 있고, 상영관 앞에는 1명의 직원도 보이지 않아 상영시간이 되면 알아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표를 확인하는 직원도 없으니 뭔가 어색했습니다.


5월5일 9:20 첫 타임 영화라 상영관 앞에는 아무도 없었는데요.
상영 시간이 다가오자 수많은 어린이 관객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영화는 역시 조용한 심야영화를 혼자 보는 게 집중도 잘 되고 방해 받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은근히 주위가 산만하였습니다.


여전히 상영시간 전에는 10분 넘게 지루한 광고 시간..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는 또 다른 우주인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내용이었는데 간략한 스토리는 완다의 비뚤어진 욕심에 의한 다툼이 소재였는데 그 심플한 소재를 이렇게 방대한 내용으로 풀어낸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스파이더맨의 경우 여러 매체에서 극찬을 많이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가 더 볼만 했습니다.
도입부에서 관객의 궁금증을 확 끌어 올린 다음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성도 좋았고, 사운드, 영상미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은 창의성도 대단했습니다.

다양한 멀티버스 속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으로 마블은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영화를 생산해 낼지 기대가 됩니다.

히어로 영화지만 조금은 공포영화 스럽기도 하고,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개그코드도 있었는데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잔인한 장면도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이번 영화를 보고 나니  위 사진의 우측 포스터의 “엄마” 라는 영화도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공포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니거든요.


이제 영화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어 코로나가 무서운 저는 아직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드래곤볼 '천진반'


쿠키는 2개가 나오는데 두 번째 쿠키는 조금 실망하실 수 있지만, 그 의미를 굳이 찾아보자면 천진반이 된 스트레인지가 다시 그 멀티버스로 온다는 뜻은 아닐까 싶었답니다.


이번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는


Are you happy?


라고 생각됩니다.

가족, 사랑, 시간, 행복..
다양한 멀티버스 속 또 다른 내가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이 유니버스 속의 나이고,
이 곳의 삶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고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한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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