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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토르 : 러브 앤 썬더 보고 왔습니다.(김해 CGV 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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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어벤져스 시리즈를 좋아해 개봉 첫날 저녁 함께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싶어 관람후기를 찾아보니 호평보다 혹평이 많습니다.
자다 나오셨다는 분도 계시고..



저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거의 다 보긴 했지만, 그리 심도 깊게 스토리를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의 매니아는 아닙니다.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하는 시리즈는 거의 안 봤구요.
비전원텐.. (아. 이건 루어 이름이구나)
완다비전도 보다가 이게 뭔가 싶어 포기했습니다.

엘지 유플러스 VIP 콕! 영화 혜택으로 1+1 예매 13,000 원에 미리 티켓을 예매하였습니다.
예전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매월1회 무료관람이 가능했는데, 혜택이 자꾸 줄어들더니 이제는 CGV에서만 관람이 가능하고 연 3회 or 1+1 연9회 로 아주 야박하게 혜택이 변경되었습니다.


김해 장유 CGV는 지하에 주차가 가능한데 주차권은 팝콘판매하는 곳에서 직원에게 차량번호를 이야기하면 3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모바일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해서 상영관으로 올라갔는데요.


상영관에는 예전처럼 티켓을 확인하는 직원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알아서 상영관에 들어가서 영화관람하고 돌아가면 됩니다.
그러니 굳이 티켓을 출력할 필요도 없었네요.

지구의 건강을 위해 다음부터 티켓은 출력하지 않는 걸로…


처음 입장했을 때는 저희 부자 포함 5명이 있어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영전 광고타임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입장해서 살짝 시끄럽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닥터스트레인지도 많은 분들이 혹평을 하셨지만 재밋게 봤는데요.
이번 토르는 한 마디로 너무 유치찬란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게 뭐 원래 토르 캐릭터의 특색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헛웃음이 좀 나오더라구요. 시놉시스를 보면
이너피스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 천둥의 신 “토르”
그러나 우주의 모든 신들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발키리, 코르그, 전 여자친구 “제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묠니르를 휘두르는 “마이티 토르”가 되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부제인 “러브 앤 썬더” 의 러브는 미래를 책임질 또 하나의 영웅 캐릭터  이름이고, 썬더는 제우스 신의 무기인 썬더볼트를 뜻하는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영상편집 기술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으며, 마블의 의도인지 디즈니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질질 끌면서 캐릭터를 양산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딱 타노스를 무찌르고 아이언맨이 죽었던 엔드게임까지가 한 시즌이 끝났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상영전 우리 지은이(IU) 는 예뻤으며 ㅋㅋ
쿠키 영상은 두 개!
둘 다 보고 나올만 했어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아들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다음부터 마블 영화는 그냥 집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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