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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DIY] 기아 23년형 레이 트렁크 식빵등으로 감성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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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기아 23년형 레이 트렁크 식빵등으로 감성 한 스푼

자동차는 순정상태로 타고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 구매한 레이는 동글동글 귀엽게 생겨서인지 이것저것 많이 손대고 싶어지더라구요.

간단하고 저렴하면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트렁크 LED조명등 일명 '식빵등'을 DIY 해 보았습니다.

 

식빵등 적용 전/후

이 식빵등은 레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동차 트렁크에 장착이 가능한데요.

레이의 트렁크를 열었을 때 공간의 전체적인 모양이 식빵을 닮아서인지 이름을 '식빵등'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 식빵등 제품 구성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업그레이드카"라는 곳에서 했고요.

옵션은 기본 SET로  16,0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추가옵션으로 스위치 릴레이 SET를 구매할 경우 1만 원이 추가됩니다.

이 식빵등도 개선이 되어 '2세대'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데, 판매처마다 다르겠지만 이곳에서는 차박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렁크 문을 개방해 놓은 상태에서도 식빵등의 ON/OFF가 가능한 스위치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식빵등 외 추가적으로 니퍼, 칼, 전기테이프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고, DIY자체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구성품(좌) / 커넥트(우)

기왕 구매하는 거 1만 원 더 주고 스위치도 구매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일단 아직 차박을 하지 않고 있어서 기본 구성품으로만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뭐 별거 없습니다.

LED가 들어간 실리콘 배관 끝에 두 가닥의 배선이 튀어나와 있고 이 두 가닥의 케이블을 기존 트렁크등에 연결하여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함께 동봉된 여분의 커넥터와 케이블 등은.. 추가 옵션 스위치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저렇게 만들어 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 왜 이렇게 전선이 길고 커넥터가 많은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LED등에서 나온 케이블 2가닥만 길이에 맞춰 자르고 다 버렸...

 

 

Tㅈㅏ 커넥터

요 'T'자 모양의 연결 커넥터를 이용하면 전선의 피복을 벗길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여분의 케이블은 다 필요 없습니다.

T자 모양의 커넥터와 식빵등 LED끝에 연결된 두 가닥의 케이블만 있으면 됩니다.

 

 

 

- 식빵등 설치 방법

 

카라비너를 이용해 전원차단

일단 작업을 위해 트렁크 문을 열어야겠죠?

그다음 트렁크 등으로 들어가는 전선의 전기를 차단하기 위해 트렁크 문쪽 고리 부분에 카라비너를 체결해 줍니다.
문을 열어놨지만 닫힌 것처럼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헤라를 이용해 탈거

트렁크 우측에 순정 상태의 트렁크 등이 들어 있는데요.

플라스틱 헤라를 이용해 틈새로 살짝 넣어주면 쉽게 탈거됩니다.

 

 

트렁크 등으로 들어가는 전선에 연결

트렁크 등으로 갈색과 녹색 두 가닥의 전선이 들어가는데 식빵등 연결을 위해 전기테이프를 벗겨 줍니다.

 

길이에 맞춰 케이블 제단

식빵등의 전선을 문 닫히는 까만색 완충 고무가 있는 곳에서 저기 뜯어놓은 트렁크등까지 넣어줘야 하는데요.

 

 

 

새차라 까만색 묻어나옴

두 손으로 고무를 잡아당기면 요렇게 쑤욱 빠져나옵니다.

아직 새차라 그런지 안에 까만색 실리콘 같은 게 굳지 않아서 손에 묻어 나오더라고요.

 

틈새 밀어넣기

내장재 틈이 잘 벌어지지 않아 좀 딱딱한 강선(UTP) 한가닥을 요비선으로 밀어 넣고 식빵등 전선을 전기 테이프로 감아서 잡아당겨 넣었습니다.

 

 

기존 케이블이 너무 두꺼워요

트렁크 등으로 들어간 기존 전선의 (+) (-)에 맞춰서 식빵등에서 나온 케이블과 함께 T커넥터로 연결합니다.

근데 갈색과 녹색 중 어떤 게 (+)인지 (-)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맘대로 연결! 

어차피 확률은 50%

 

 

 

식빵등 불량 여부 사전 확인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 후 식빵등을 매립해 줍니다.

 

 

T자 커넥터는 요렇게 연결

갈색 선이 녹색보다 빨간색과 가까워 (+)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이런 식으로 연결됩니다.

기존 전선이 너무 두꺼워 T커넥터로 안되겠더라구요.

피복을 까서 직결하려다 살짝만 벗겨내 T커넥터로 연결했어요.

지그시~ 꾸욱~

꾹꾹~ 눌러서 설치

기존 전선이 두꺼워 잘못하면 커넥터가 부러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어쨌든 이제 끝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LED등을 트렁크 테두리를 따라 주욱 꾹꾹 잘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4m정도 사용

한 바퀴 다 돌리고 나니 요 정도 남네요.

식빵등을 잘 보면 2.5cm 간격으로 까만 선 같은 게 보이는데요.

이곳이 바로 길이에 맞춰 자를 수 있는 제단선입니다.

 

우수 방지 캡

길이에 맞춰서 잘랐다면 기존 끄트머리에 꽂혀 있던 마감캡을 제단 한 부분에 꽂아서 혹시 모를 비의 유입으로부터 방지할 수 있습니다.

 

 

끝이 살짝 남아요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을 딱 맞춰서 넣고 싶었지만 시작 부분에는 전선이 있어서 완벽하게 한 바퀴를 돌리기는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2.5cm 제단선을 한번 더 잘라 살짝 공간이 생겼습니다.

 

 

 

 

식빵등 설치 완료

스위치를 추가로 설치하면 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식빵등을 ON/OFF 할 수 있지만,

그냥 느낌만 보기 위해 트렁크 등을 살짝 닫아놓고 내부의 식빵등을 보니 은은하게 비치는 빛이 예쁘네요.

 

식빵등 설치 완료

트렁크 전체 테두리를 식빵등으로 돌려놔서 야간에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밝아서 좋더라고요.

근데 여름에는 모기나 벌레의 유입도 많을 것 같습니다.

작업도 간단하면서 만족도도 높은 식빵등..

꼭 레이 차량이 아니어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저렴한 비용으로 큰 만족을 가져와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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