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 "여차직벽"

​일시 : 2014년 10월26일(일) 15:00 ~ 17:30

장소 :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직벽

히트채비 : 프리리그

날씨 : 시원 따뜻함.

김해권에서 낙동강 본강과 연결되어 있으면서 괜찮은 씨알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여차마을 직벽 구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곶부리 지형에 돌로 이루어진 직벽구간이다 보니 배스의 주요 생활 반경이 됩니다.

저는 예전에 직벽에서 조금 떨어진 여차천에서 자주 낚시를 했었는데요.

물도 얕고 맑다 보니 사이트 피싱이 가능하던 곳이었습니다.

끄리,준치도 심심찮게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죠.

불과 6~7넌 전만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포인트 였는데.. 어느새 유명 포인트가 되어 버린 여차직벽입니다.

저희 고향 동네이면서 저는 이번이 처음 방문이었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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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여차마을에 수상스키 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니, 이 곳에서 강습을 하나 봅니다.

주차를 해 놓고 바로 앞 돌 무더기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고, 반대편 직벽 구간으로 넘어가려면 잠깐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길은 그리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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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직벽 위에 서서보면 바닷가의 갯바위에 선 느낌이 들고 오후가 되면 해가 산 뒤에서 비추기 때문에 그늘이 되어 선선하니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보팅하시는 분들이라면 뭐..... 알아서 잘 하시고, 제가 말씀드리는 기준은 워킹 기준입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절벽이기 때문에 캐스팅 시 주변 나무에 제약도 많이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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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한 꺼번에 서서 낚시하기는 어렵고, 두 세명이 함께 가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기에는 딱 안성맞춤입니다.

히트 지점 역시 그렇게 멀리 캐스팅 할 필요도 없이 대부분이 바로 직벽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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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희 형이랑 둘이서 잠깐 2시간 동안 짜치 배스 10여수, 준치 2수 정도 하였네요.

스트레이트 웜 계열의 프리리그에 초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바이브에 준치, 그리고 스팅거 노싱커에 런커가 한 번 덤볐는데 라인이 터지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손맛을 보기 위해서는 프리리그(스트레이트웜 계열) 이 좋을 것 같고, 대물을 노리신다면 아예 피네스채비로 가시던지 조금 큰 루어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