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09.10 ~ 09.11
장소 : 마산 진북면 '영학관광농원'
10번째 캠핑을 다시 마산 영학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곳은 지인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갔었는데,
지금은 나름 인기있는 캠핑장이 되어, 자리가 없어 잘 가지 못하고 있는 캠핑장입니다.
아침에 담아 본 영학 캠핑장 모습입니다.
제 기억에 캠핑타운 '위오' 타프를 이날 개시했었나.. 아님 두번째 피칭이었나 기억되는데,
저는 정사이즈 타프인데, 같이 동행한 형님네 타프가 폭이 좀 좁은데 연결해서 치다보니, 저렇게 되어 버렸네요.
원래 올레드 색상을 주문했는데, 샤인색상으로 잘못 배송이 되어서 위오의 고객 응대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생겨버리기도 했습니다.
이 날 빗방울이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였기도 했습니다.
타프 아래에는 이렇게 데이지체인으로 랜턴이나 휴지걸이, 차열쇠 등을 걸어두면 편하고 좋답니다.
저렴하게 스트링에 고리 만들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답니다.
캠핑장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방방이..
제가 어릴 적 동네에서는 퐁퐁 이라고 불렀는데, 저 명칭은 지역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게 불리더라구요.
롱토치로 불을 붙이면 화력이 쎄서 금방 붙일 수 있답니다.
언제 봐도 마음에 안정을 주는 불꽃이죠..
전어를 구워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굽기도 귀찮고, 껍질이 석쇠에 붙어서 살이 떨어져 나가고...
영학캠핑장의 명물 '2인용 자전거' 는 아이들이 좋아해서 많은 아빠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ㅎ
그리 좋은 자전거는 아니지만, 무료로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몇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찰흙으로 그릇을 만들고 거기에 담을 것을 만드는 체험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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