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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200201_부산 둔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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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02.01. 12:00 ~ 17:00
기온 : 8도
풍속 : 2.8m/s (서북서)
기압 : 1024 hPa
장비 : NS 허리케인 ML + 시마노 스콜피온 1000s
채비 : 프리리그, 미노우

 

2월의 첫날 점심 때쯤 집을 나서 봅니다.

가까운 봉곡천을 먼저 들렀으나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더라구요.

날씨는 맑아서 해가 쨍쨍해서 따뜻했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웠습니다. 

 

몇 번 캐스팅 해보고 둔치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전히 둔치교 옆으로는 붕어조사님들이 와이파이를 펼치고 계셨습니다.

평소에는 둔치교를 지나 둔치도 쪽에서 캐스팅을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북쪽에서 많이 불어 반대편 쪽에서 시작해 보았습니다.

뒷편에 건물들이 바람을 막아줘서인지, 반대편에 비해서 이쪽은 바람도 없고 따뜻했습니다.

유속은 우에서 좌로 상류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으며,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곳에는 수초 뒷쪽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유속이 없었습니다.

7g 의 가벼운 싱커에 줌사의 더블링커를 이용하여 피칭 후 천천히 드래깅..하고

한번씩 약하게 호핑.. 그리고 스테이를 반복하였습니다.

스테이는 10초 이상 주었으며, 스테이 상태에서 약하게 톡...톡.. 하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톡톡... 하는 입질 후 가만히 기다려주니 다시 입질이 들어오며 끌고 가길래 훅셋을 하였으며,

그렇게 기다려 줬는데도 윗턱에 정확히 훅셋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유속이 조금 있는 곳에서 더블링거의 액션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 곳에서 4번 정도의 바이트를 받은 후 자리를 살짝 옮겨서 나무가 물가로 드리워진 곳에 언더캐스팅으로 몇번을 공략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무조건 물 것 같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입질이 미약하게 들어왔습니다.

스피드 크로우로 변경하여 프리리그 채비를 하였으며, 해당 배스는 입질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라인이 옆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후킹을 하여 얼굴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앞 쪽에서 피딩하는 배스를 보고 활성도가 좋은 것 같고, 프리리그도 조금 지겨워져 서스펜딩 미노우로 채비를 변경하였습니다.

반대편 발 아래 부분에 돌 무더기가 있어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겨서 몇 번의 캐스팅을 하자 나오라는 배스는 나오지 않고, 빠른 트위칭에 강준치가 힘차게 덮쳤습니다.

 

 

이후 자리를 몇 군데 옮겨가며 캐스팅을 더 이어갔으나, 반응도 없고 해도 떨어져 철수하였습니다.

간만에 적게나마 마릿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둔치도의 다른 글 보기

2020/01/24 - [낚시/조행기] - 둔치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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