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 수온 확인을 통한 겨울 낚시 포인트 찾는 방법

 

안녕하세요.

겨울은 이미 끝나버렸고, 완연한 봄의 계절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오늘은 물환경정보시스템 사이트를 돌아보다

'겨울에 유명한 포인트들은 왜 유명한가?'에 대한 이유와

'다른 좋은 포인트는 없을까?' 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결국 해답은 "수온" 인데요.

배스는 변온동물이라 추운 겨울이 되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에 모이게 마련입니다.

 

아래 지도의 지점과 괄호한의 숫자는 해당 지점의 수온을 나타내며,

2021년 2월의 수온 측정 정보입니다.

대부분 5도 안팎인데 비해 유난히 수온이 높은 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 눈에 띄는 곳이 양산천 하류 입니다.

바로 아래 금곡이 6.2도인데 비해 양산천3 하류(호포)는 10.9도입니다.

 

다음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 포인트인 둔치도 한번 볼까요?

서낙동강 줄기가 6도 안팎인데 비해 둔치도 상류 부분은 9도입니다.

 

 

그 다음으로 수온이 또 높은 곳은 김해 진영 "주천강" 입니다.

주천강과 낙동강 합수지점의 수온은 10.8도로 양산천(호포)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결국 우리가 겨울 포인트라고 알고 있던 곳들은 대부분 9~10도의 수온을 유지하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적게는 3도, 많게는 5도 이상 높은 곳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랐던 수온 높은 곳은 없을까요?

우리가 아닌 저만 몰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창원 동읍의 주항천도 9.9도로 상당히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네요.

 

정리하자면, 올해 2월의 부산,양산,김해권 수온은 평균적으로 5도~ 7도인데,

부산 둔치도(9), 양산 호포(10.9), 주천강(10.8), 주항천(9.9) 이 곳들은 약 3~5도 가량 수온이 높은 곳이고,

이런 곳들에서 겨울에도 좋은 조황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수온이 높은가? 에 대한 부분은

수온 측정 지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하수처리시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이 아닐까 유추됩니다.

 

 

다른 지역에 계신분들도 이런식으로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곳을 찾아가시면,

겨울에도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관련 정보는 "물환경정보시스템"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ater.nier.go.kr/waterData/easyDataWt.do?menuIdx=3_2_1

http://water.nier.go.kr/waterData/easyDataWt.do?menuIdx=3_2_1

 

물환경정보시스템 > 물환경데이터 > 물환경측정자료 > 수질측정망 > 하천

에서 날짜와 지점을 선택하면 지점별 수온과 BOD 등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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