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로컬맛집! 대동본가국수 냉국수

김해대동 국수 먹을만한 곳! 대동본가국수

 

 

김해시 대동면에는 유명한 국수가게가 있습니다.

바로 대동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동할매국수' 인데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께 그곳 국수가 유명하다고 모시고 가려고 말씀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지..

국수 매니아분들이 들으시면 뭐라고 하시겠지만,

사실 저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국수나 국밥, 다 거기서 거기죠.

 

고기면 모를까?

 

오늘은 낚시를 마치고 함께 동출한 형님과 함께 '대동할매국수'가 아닌,  "대동본가국수"에 들렀습니다.

 

 

주차는 건물 앞에 6대 가량 주차가 가능합니다.

번잡한 동네가 아니다 보니 주차 문제는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손님이 많이 오셔서 피크타임 때는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찍 영업을 시작하니 아침 식사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으며 아기용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애기들 데리고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 위에는 구운 계란(500원) 이 담긴 바구니가 있어 먼저 먹고 나서 나중에 후불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30분 앞당겨졌네요.

둘째, 넷째 목요일은 휴무일이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국수, 만두, 김밥, 떡국, 시락국밥이 있는데요.

아마도 꼬마김밥은 애기들을 위한 메뉴인 것 같고, 시락국밥은 아침 식사용인 것 같습니다.

 

 

 

저는 더워서 열무국수가 생각났는데, 다행히 냉국수가 있어 냉국수로 주문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냉국수라는 걸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멸치육수 베이스로 만드는 건지 물어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시원한 국수라고 하면 제일 먼저 열무국수가 떠올라 냉국수가 뭘까 궁금하더라고요.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는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깊은 맛이라 먹고나도 멸치의 맛이 혀끝에 오래 남지 않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정구지(부추)와 콩나물, 채 썬 단무지와 계란지단까지..

역시 시원한 면요리에는 아삭한 콩나물이 진리!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 걸로 보아 숨겨진 로컬 맛집이 맞나 봅니다.

 

 

 

만두는 직접 만드는 건 아닌 것 같고,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그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와~ 엄청 맛있다도 아니고, 맛이 없다도 아닌 그냥 평범한 찐만두의 그 맛입니다.

 

 

 

 

 

꽃 사진은 그냥 예뻐서...ㅋ

반찬은 심플하게 단무지와 김치, 국수에 별다른 반찬은 필요 없죠.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대동본가국수의 냉국수, 여름이 지나가기 전 한 번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콩국수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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