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
2011. 1. 31.
거제 칠천도를 가다
칠천교 아래에 청어가 넘쳐난다는 소식을 듣고, 간만에 쉬는 날이라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개통된 거가대교로 인해 거제도 가는 길이 부산 가는 거리랑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침매터널을 지나자 사장교의 와이어가 힘차게 뻗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칠천교 앞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내렸습니다. 예전에는 칠천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진해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가는 방법이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저 멀리서 장목항을 향해 배가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칠천교 양쪽으로 방파제가 있는데, 이 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잠시 서 있는 것도 힘들더군요. 바람에 약한 합사라인으로 캐스팅을 몇번 했지만, 도저히 이 날씨에 물어줄 고기가 어디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워서 일단 후퇴를 했습니다.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