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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9월] 루어 로테이션.. (김해 진례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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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09.29.
2019년 백업 조행기입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수위가 낮아 애매했던 포인트가 많았는데 태풍이후 만수위와 흙탕물이긴하나 산에서 흘러오는 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었습니다.

 

새물유입구 주변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미노우, 프리리그, 노싱커, 크랭크, 스베, 스틱 베이트 등 다양하게 운용해 봤으나 스베에 덜컥 한마리 올라옵니다. 
어찌나 힘이 쌘지 사짜는 넘을 줄 알았는데 준수하지 못한 사이즈네요.

 

저수위때 지형을 다 봐둬서인지 바닥지형을 다 읽을 수 있었고 자신있게 채비를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에 잠긴 버드나무 아래에는 경사면의 석축바닥 지형이라는 걸 알고 있어 바닥을 공략하려다 일단 탑부터 확인해 봅니다.

 

재블린으로 한 수 더 올리구요.

 

근데 눈 앞에 보이는 독이 바짝 오른 뱀 한마리.. 하는 수 없이 이 포인트는 생략... 세상에서 뱀이 제일 무서워요.
그 다음 입구 골창 쪽.. 여기도 좋은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골창 끝 부분에는 새물유입구인지는 모르겠으나 터널이 형성되어 배스가 은신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였습니다.

 

데크 위에서 캐스팅을 하니 잡더라도 랜딩 후 끄집어 올리기 위해 16lb라인에 mh대로 여름 내 많이 썼던 버징으로 리프트앤 폴링, 빠른 리트리버 로 또 한 수하고 약속이 있어 철수하였네요.

 

 

가을에는 슬리퍼 신고 마실가듯이 낚시하러 다니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

개인적으로 김성남 선생님 영향인지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한 자리에서 몇 번 던져보고 없으면 옮기고 그랬는데, 요즘엔 루어 로테이션으로 상층부터 바닥까지 훑는 습관이 생겨 한 곳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물안개 자욱한 아침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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