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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란 pw100 베이트피네스릴 내부 상태를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

예전에 1세대 알리바란 구매하실 분들 얘길 들어보면 안에 구리스가 전혀 없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거든요.

내부 구조가 궁금하기도 하고 겸사겸사 열어보기로 합니다.

 

 

핸들 노브까지 바꿔 놓으니 보라색의 포인트가 시그니쳐처럼 느껴집니다.

 

 

 

사이드 커버에는 제조사인 Fishband 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플라스틱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열어보니 내구성 자체가 좀 약해서 살살 다뤄줘야 했습니다.

 

 

 

 

보라색 컬러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 눈에는 아주 이뻐 보입니다.ㅎ

 

 

 

굴러다니던 9lb 모노 라인을 약 45m 가량 감아주었습니다.

143.3g 의 무게가 나오네요.

UL 대에 사용할 거라 라인은 6lb 라인으로 다시 바꿔 감을 계획입니다.

 

 

 

 

사이드커버 분리는 앞쪽 아래 있는 플라스틱 버튼을 누른 상태로 위쪽으로 제껴주시면 열립니다.

 

 

 

 

 

 

 

 

내부 스풀을 보면 권사량이 적혀 있습니다.

9lb 모노 라인을 감아보니 대략 50m 까지 감아졌습니다.

 

 

 

 

스풀은 가운에 구멍이 송송송 뚫려서 무게를 줄였고, 경량 채비에 맞게 쉘로우 스풀입니다.

 

 

메커니컬 브레이크 다이얼의 외부에는 물고기 뼈 모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핸들을 빼 보았는데요.

메인 기어의 나사산 마감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핸들을 잠그거나 풀 때 각도를 잘 맞춰서 돌려줘야 합니다.

 

 

 

핸들을 풀고 뚜껑을 열었습니다.

썸바를 누른 다름 핸들을 돌리면 '탁!' 하고 Release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반클러치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내부 기어에 푸른색의 구리스가 살짝 묻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구리스가 칠해져 있긴 합니다.

 

 

 

드랙판은 한 장만 있는 거 같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어를 뽑아서 더 분해를 해보려고 했으나 뽑히지 않아서

구리스와 오일을 듬뿍 발라주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잠깐 사용해봤지만, 확실히 릴링감이 부드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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