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 / 규격 / 옵션 파츠(로드거치대,컵홀더)

오늘은 너도나도 들고다닌다는 그 태클박스 "메이호"

그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에 해당하는 7055N 구매 및 개봉 후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7055 와 7055N 의 차이는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주는 스톱퍼 유무와 색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단순히 스톱퍼가 들어감으로써 늘어난 사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부 규격도 다르더라구요.

 

7055 와 7055N 외부 규격 및 무게

- VS-7055   : 313 x 233 x 222 (1.36kg)

- VS-7055N : 313 x 283 x 231   (1.4kg)

 

 

외형

 

 

 

다양한 사이즈의 태클박스가 있지만, 

7055N 의 경우 워킹 위주의 비교적 간단한 채비를 들고다니기 유용한 사이즈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단단하게 생겼습니다.

위에 걸터 앉아서 의자처럼 사용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7055와 7055N 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거론되는 핸들 스톱퍼 입니다.

7055 의 경우 무게 중심이 안 맞을 경우 핸들을 잡고 이동 중 아래 박스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7055N 에서는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스톱퍼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용 방법은 저 까만 플라스틱을 몸체 바깥쪽으로 당겨주면 핸들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부

 

 

 

그럼 내부를 한 번 살펴볼까요?

맨 위 뚜껑을 열면 간단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칸막이 4개와 바닥 미끄럼 방지 고무쿠션이 들어 있습니다.

 

 

 

4개의 칸막이는 2개씩 붙어 있는데 손으로 살짝 뜯어주면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공간만큼 구획해주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칸막이가 좌우 생김새가 달라서 위에서 보면 한쪽이 "T"자처럼 튀어나와 있는데,

그 부분을 가운데 칸막이 쪽으로 오도록 끼워주셔야 합니다.

 

처음에 그냥 꼽다가 잘 안 꽂혀셔 힘으로 넣었더니 잘 안 빠지더라구요.ㅎ

 

 

 

 

상단 공간의 활용은 사용하면서 고민해 봐야겠지만,

사용한 웜과 그날 사용할 하드베이트, 와이어베이트를 넣어봤습니다.

 

 

 

상단 뚜껑을 덮고 하단의 공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뚜껑을 닫은 후 열어보면 손잡이 부분이 다리 역할을 해주어,

채비교환 및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때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부 공간은 1개의 칸막이를 제공하며,

2개의 공간으로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칸막이를 제거하여 하나의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공간 구획은 1:1 뿐만 아니라 1:2 의 공간으로도 나눌 수 있도록 위치 조정이 가능합니다.

 

큰 사이즈의 태클박스는 저 칸막이가 유용하게 사용되겠지만,

7055N 태클박스는 소형이라 칸막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내부 규격은

약 230(가로)  * 180(세로) * 150 (깊이) 입니다.

소품 케이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부 모양은 크게 표가 나진 않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비스듬하게 좁아지고,

내부 칸막이 끼우는 부분이 튀어나와 있어 실제 소품을 넣을 때는 위 규격보다 더 좁다고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3010 케이스를 넣어본 결과 NS,ND,NDM,NDDM 을 세워서 꽉 끼여서 들어갔습니다.

4개 소품 케이스의 폭은 60+40+40+28=168cm 입니다.

그러니 실제 세로 폭은 180 이 안된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네요.

 

 

 

뒤집어 놓고 미끄럼 방지 쿠션고무를 부착하였습니다.

빈틈없이 딱 맞게 들어가더라구요.

혹시나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접착제를 한 방울 떨어뜨린다는 분도 있던데,

저는 그냥 기본 접착 성분만으로 부착하고 꾹꾹 눌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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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메이호 태클박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사용자가 필요한 옵션 파츠를 별도 구매해 부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메이호사의 영업 전략을 보면,

태클박스 자체의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악세사리 가격이 정말 사악합니다.

아래 보시는 로드 거치대의 경우 필수 악세사리로 취급되는데,

2개의 가격이 7055N 태클박스 가격을 상회합니다.

 

 

 

 

BM-250L (로드 거치대)

 

로드거치대는 빨강, 파랑, 오렌지, 검정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이는 230, 250, 280, 300 으로 본인의 로드 사이즈와 태클박스에 맞춰서 선택하면 됩니다.

7055N 태클박스에는 230 사이즈의 높이가 태클박스와 비슷하다고 하나,

볼트 체결 방식이고 250 도 많이 크지 않다고 해서 저는 250을 선택했습니다.

 

로드 거치대의 구성은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로드를 넣을 수 있는 파랑색 부분, 태클박스와 결합할 수 있는 부분, 바닥 받침 부분 3개의 부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를 결합하면 좌측에 보이는 빨강색처럼 됩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마감 자체는 깔끔하게 나와 있습니다.

 

 

 

 

본체와 결합 방법은 클립 형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끼워넣어주시면 됩니다.

클립형이지만 흔들린다거나 불안한 부분 없이 튼튼하게 결착이 됩니다.

 

 

 

7055N 에는 양쪽으로 3개씩 옵션 파츠를 결합할 수 있습니다.

로드 거치대의 경우 3개를 부착할 순 있지만, 로드를 넣었을 경우 릴때문에 간섭이 생겨 

2개를 부착하는 게 딱 맞습니다.

만약 3개의 로드를 거치하고 싶다면, 한쪽면에 2개, 다른쪽면에 1개를 결합하여 3개 사용 가능합니다.

 

 

 

BM (드링크 컵홀더)

 

루어낚시의 특성상 많은 이동과 잦은 캐스팅으로 수분 보충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컵홀더도 추가하였습니다.

컵홀더는 별도의 사이즈나 색상은 따로 없고 검정색 한 가지 사이즈 입니다.

여기에는 생수병이나 커피, 보온병을 넣어 다니면 좋겠네요.

 

 

로드 거치대의 반대편에 컵홀더를 부착해 보았습니다.

컵홀더도 로드 거치대와 마찬가지로 클립 방식으로 위에서 아래로 꽂도록 되어 있습니다.

 

 

 

 

 

BM-200 (하드 벨트)

 

7055 태클박스는 사실 어깨 벨트가 호환 품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7070 사이즈부터 어깨벨트가 호환된다고 나오는데요.

다만, 편법으로 부착이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이동 시 어깨 벨트가 있으면 편하다고 해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어깨벨트는 측면 악세사리 부착하는 곳 중 가운데 부분을 통해 체결할 수 있습니다.

딱히 불편하거나 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다.

 

로드거치대 2개와 컵홀더, 어깨 벨트까지 부착한 7055N 태클박스 모습입니다.

 

 

 

평소에 라팔라 슬링백을 메고 다녔는데,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태클박스가 있으면 로드를 바닥에 내팽겨치지 않아도 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회 출조해 본 결과

아담한 사이즈라 들고 다니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넣었더니 생각보다 무겁고,

아무래도 빠른 탐색이 필요한 필드에서는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슬링백을 100% 대체하긴 어려울 거 같고,

필드 여건에 맞춰서 많은 움직임이 필요 없는 필드 위주로 들고다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 배보다 배꼽이 큰 메이호 VS-7055N 태클박스 구매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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