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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초등 자전거 비교!삼천리 아팔란치아 칼라스 40 을 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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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네 삼천리 매장에 들러 저희 아들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처음 계획과 비교해 너무 무리한 게 아닌 가 싶은데,

기왕지사 사주기로 한 거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튼튼하고 오래탈 수 있는 녀석으로 고르다보니 최종적으로 아팔란치아 칼라스 40을 선택했습니다.

 

 

칼라스40을 선택하기까지..

 

앞서 타던 자전거는 알톤의 갤럽으로 22인치 자전거 였는데요

삼천리가 알톤보다는 좀 더 고가에 형성되어 있어

아들의 다음 자전거로도 알톤의 20만원 전후 모델 위주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작년 검색에 검색을 거쳐 선택한 26인치 모델 중  알톤 라피카 6.0



그런데 알톤 라피카 모델은 더 이상 생산을 안하는 건지 죄다 품절이었습니다.

제가 검색할 때만 해도 제품이 있었는데 말이죠.

라피카를 제외하니 제가 원하는 가격대에 다른 괜찮은 모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천리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삼천리에서 발견한 아팔란치아 칼라스 시리즈

칼라스 Jr 부터 10,20,30,40,…..70까지..

출시한지도 오래된 데다 이렇게 많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면

그만큼 오랜기간 고객의 사랑을 받았을 거라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26인치? 27.5인치?

 

칼라스 시리즈로 모델을 좁히자 사이즈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키160전후의 아들이 타기에는 26인치가 적당한데,

사춘기 폭풍 성장기의 아들은 금방 27.5 인치까지 올라갈 거라는 거죠.

물론, 커 봐야 아는 거지만”



그리고 요즘엔 27.5인치가 성인 표준 사이즈로 자리잡아

각종 부품들도 27.5 인치가 구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좁혀진 모델은 칼라스 20, 30, 40
(사실 40은 예상비용을 훨씬 띄어넘어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20과 30의 차이는 기어 단수 입니다.

21단이냐? 24단이냐?

가격은 약 5만원 차이..

이왕이면 5만원 더 주고 24단으로 사자

그렇게 해서 선택된 칼라스 30

 

 

 

 

인고의 시간

 

모델 선택은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품이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인력 부족과,

중국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자전거 매장에서도 어떤 모델이 언제 입고될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구요.

 

조급한 마음에 동네 자전거 매장에 들러보니

칼라스 20과 40 은 심심찮게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정작 30은 ….

기약없는 기다림..

 

 

매장 방문

 

20이 입고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동네 매장에 가보기로 합니다.

사이즈라도 보고 정 안되면 20으로 구매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삼천리자전거 장유젤미점

저희 집 근처에서는 가장 큰 매장이고,

전화응대도 너무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이곳까지 왔습니다.

많은 자전거와 약세서리가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간 몇통의 전화와 블로그로 문의를 자주 해왔던터라

단번에 알아보시고 칼라스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칼라스 20

 

먼저 칼라스 20 M 사이즈 입니다.

키가 160 정도 되는 아들이 앉아보니 M사이즈가 맞는 거 같습니다.

20만 보고 고민을 해봤어야 하는데, 사장님께서 40도 내려서 보여주십니다.




 

어느 새 40으로 ..

 

40을 안 봤어야 하는데 이미 봐 버린 눈과 뇌는 20은 성에 안 찹니다.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기어는 21단과 27단..

프레임은 같으나 마감 재질이 무광에 좀 더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0까지는 스탠드가 기본인데 40부터는 스탠드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40부터는 조금 고급라인으로 들어가나 봅니다.



오리모양 인형과 작은 라이트를 서비스로 달아주시고,



물통 거치대와 스탠드도 서비스로 장착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타기에는 스탠드는 필수로 있어야 할 거 같았거든요.

 

 

처음 예산은 20이었는데 조금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모델도 입고가 되지 않다보니 결국 두 배 이상의 지출이 발생하였네요.

그만큼 더 열심히 타면 되겠죠 뭐.

 

 

 

아들이 안 탈땐 저도 좀 타고, 튼튼한 녀석이니 오래탈 수 있을거라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겠습니다.

전문적으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보면 가격이 몇 백은 우습게  넘어가던데,

이 정도만 해도 저희 집은 당분간 김치랑 밥만 먹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저희딸 자전거에 물통 거치대를 무료로 달아주신다고 약속하셔서 재방문 하였습니다.

물론 영업적인 멘트일 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점검도 해주시고 알아서 다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내년 딸 생일 때는 딸도 오빠 타던 자전거 물려받지 않고

새 자전거를 사주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요즘 차량도 그렇지만 자전거도 생산 물량이 많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 크게 이득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매장 입장에서도 재고를 쌓아놓던 시기가 아니다보니

굳이 할인과 서비스를 해주면서까지 고객 유치에 힘을 쏟지 않아도 되구요.

 

그런데도 삼천리자전거 장유젤미점 사장님께서는

이것저것 말씀도 잘 해주시고, 자전거도 잘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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