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치킨, 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치킨마요덮밥과 소스

남은치킨으로 만드는 치킨마요덮밥

 

크리스마스 때 이것저것 시켜먹다보니

혹시나 모자르지 않을까 우려스런 마음에 사놓은 치킨은 손도 못 댔답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 GS슈퍼 마늘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

 

고민하다 불현듯 지난 번 블로그 이웃분 피드에서 뭔가를 본 것 같아 찾아봤더니 ..

그란이님 블로그에 치킨마요덮밥 포스팅이 보이더라구요.

https://taeranstory.tistory.com/295

남은 치킨으로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그래서 따라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4인분 기준이랍니다.

• 필수재료 : 남은 치킨(2/3마리), 양파(1), 달걀(4), 마요네즈(적당량)
• 선택재료 : 
• 양념(숟가락계량) : 물(5)+간장(3)+맛술(2)+올리고당(2)+설탕(1)+다진마늘(1)

 

 

 

재료 준비

 

그럼 필요한 재료부터 준비해 볼까요?

먼저, 남은 치킨을 위생장갑을 끼고 뼈와 살을 분리합니다.

한 마리 그대로 남아서 너무 많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4인이라 2/3 정도 발라냈습니다.

 

 

양파(1) 도 얇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달걀(4) 도 풀어서 준비합니다.

소스(물+간장+맛술+올리고당+설탕+다진마늘) 도 잘 섞어 준비해 둡니다.

 

요리 시작

 

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시작해 봐야겠죠?

 

 

달궈진 팬에 식용유(2) 넉넉히 두르고, 치킨을 넣고 익혀 주세요. (약불)

 

 

치킨 냄새가 살살 올라오면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파는 살짝 투명해 질때까지 볶아 주세요. (중불)

수분도 없고 치킨은 뭔가 타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때 소스를 부어주면 딱딱해 보이던 치킨이

소스와 만나 촉촉하게 변신을 하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볶다가 미리 풀어 둔 달걀물을 부어 줍니다.

 

달걀이 스크램블처럼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익어가면 불끄고 마무리해 주세요.

 

 

 

밥 위에 치킨 올리고 마요네즈 뿌려서 살살 섞어주면 된답니다.

치킨이 듬뿍 들어가서 든든한 한끼가 되었습니다.

귀찮아서 반찬 없이 먹었더니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피클이나 샐러드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 먹고 장모님께서 사다주신 새빨간 딸기로 입가심하였답니다.

 

먹다 남은 치킨 어떻게 할지 고민이시라면,

치킨마요덮밥으로 한끼 해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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