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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요리레시피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좋은 소시지 야채볶음(쏘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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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왈,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응? 그냥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 먹으면 되지.
쏘야 해줘!

네.. 해 달라면 해 드려야죠. 

저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 필수재료 : 비엔나 소시지(0.5봉), 양파(1개)
  • 선택재료 : 파프리카(1개), 당근(0.5개), 대파(2T), 마늘(7개)
  • 양념(숟가락계량) : 케첩(3), 고추장(0.5), 올리고당(2), 설탕(1), 간장(1), 통깨(후두둑)

 

재료손질

 

일단 재료부터 준비해 볼까요?

먼저 파프리카입니다.

파프리카는 꼭지부분을 파프리카 몸통쪽으로 꾹! 눌러주시면,

쏙!~ 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배를 갈라서..(ㄷㄷ) 꼭지를 구출해 내고, 안에 씨도 씻어준 다음 

듬성듬성 잘라 줍니다.

 

양파도 1개 씻어서 파프리카랑 비슷한 사이즈로 듬성듬성 잘라 준비해 주세요.

 

 

 

저희 집에 당근이 원래 잘 없는데 당근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모양을 내 봤습니다.

탕수육이 생각나네요.

 

 

비엔나 소시지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칼집을 내어 주시면 양념도 잘 베이고 모양도 이뻐서 좋더라구요.

큰 칼은 위험하니 작은 칼로 옆구리 사선으로 4번 정도 그어주고,

문어 다리 모양으로도 6등분해서 칼집을 내어줬습니다.

0.5봉을 다 하려다 부족할 것 같아 2/3 봉 정도 준비했습니다.

쏘야볶음에서 소시지에 칼집 넣는 게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 하셨다면 다 된거나 다름없습니다.

 

양념 소스 준비

 

재료 준비를 마쳤으면 이제 양념을 준비할 차례인데요.

양념은 요리하면서 하나씩 넣어줘도 되고 미리 만들어두셔도 된답니다.

요리초보라...

요리하랴, 사진찍으랴 정신이 없어서 이번에는 미리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케첩(3), 고추장(0.5), 올리고당(2), 설탕(1), 간장(1) 다 넣고 열심히 섞어 주세요.

간을 봐가면서 조금씩 조절하셔도 됩니다.

 

 

요리 시작

 

재료 손질도 다 했고, 양념도 만들어 두었으니 이제 시작해 볼까요?

팬에 식용유 넉넉히(2) 두르고, 대파와 편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먼저 볶아 줍니다.

 

근데, 저희집에 마늘도 없고 대파도 얼려놓은 거 밖에 없어서...

그냥 얼려놓은 대파 넣고 파기름을 내어줍니다.

얼려놓은 걸로 하실 때에는 달구어진 팬에 넣으면 기름이 튈 수 있으니,

팬에 불을 올리기 전에 미리 넣어 두는 게 좋더라구요.

 

 

대파가 적당히 노릇노릇 익어가면 당근을 넣어줍니다.

아무래도 당근은 딱딱해서 익는데 시간이 걸릴테니 미리 넣어 주는 게 좋겠죠..?

 

 

당근에 기름이 좀 묻고 윤기가 나기 시작하면

손질해 둔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이어서 비엔나 소시지도 넣어 줍니다.

이것저것 다 없다면 양파만 넣어주셔도 좋아요.

 

 

양념소스도 넣어주고, 중불로 불을 올려서 열심히 뒤적거려 줍니다.

언제까지?

 

 

 

비엔나 소시지가 벌어질 때 까지요..

비엔나 소시지를 좀 많이 넣었더니, 양념이 살짝 부족한 거 같네요.

 

 

 

 

마무리로 통깨 솔솔 뿌려주고 담아내면 됩니다.

소시지에 칼집은 문어 모양이라고 냈는데, 

왜 꽃으로 보일까요?

아무렴 어때? 맛만 있으면 돼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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