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미역줄기볶음 좋아하세요?
저희 초6아들은 이 미역줄기볶음을 참 잘 먹는데요.
가끔 옆에서 보면 무슨 라면이나 국수 먹는 것 같아요.
어릴 때 저희 어머니깨서도 종종 해주시던 반찬인데요.
경상도에서는 “미역줄거지뽀끔” 이라고 부른답니다.
마땅한 반찬도 없고 오늘 만들어 볼 반찬은 바로 이 “미역줄기볶음”입니다.
보통 슈퍼에서 미역줄기를 구매하면 소금이 잔뜩 묻어 있는데요.
요리순서
- 필수재료 : 미역줄기(300g)
- 선택재료 : 미원(0.3)
- 양념(숟가락계량) : 다진마늘(1), 통깨(투두둑)
1. 먼저, 찬물에 빡빡 씻어서 소금기를 제거한 뒤 물에 30분 정도 담궈 둡니다.
2. 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커피포트에 물 끓여서 부어줍니다.
3. 그리고 물기를 꼭 짠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4.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3) 두르고,
5. 미역줄기를 넣고 손이 안 보일 정도(?)로 휙휙 볶아줍니다. (사실 손 좀 보여도 됩니다)
6.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맛을 보고 좀 짜다는 생각이 들면 미원(0.3) 을 넣어 줍니다.
(미원을 조금만 넣어주면 짠맛이 확 사라지더라구요.)
물에 오래 담궈두어 짠맛이 빠졌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빠르게 만들 경우 짠맛이 덜 빠졌을 때 미원을 넣어주시면 좋아요.
7. 다진마늘(1) 넣고 좀 더 볶아주다가
8. 통깨 뿌려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이 미역줄기볶음은 집집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보통 간장을 넣기도 하는데 저희집에선 까무잡잡한 색을 싫어해서 간장은 넣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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