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이야기/조행기
2022. 6. 8.
[6월] 밤꽃향기 날땐 탑워터 (김해 율하저수지 배스낚시)
옛날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밤꽃 향기나면 탑워터 무슨 말인고 하니 밤나무꽃이 피는 6~7월이 되면 날벌레들도 많고 여러 곤충들도 많이 돌아다녀 물고기들이 이런 녀석들을 먹잇감으로 먹기 위해 물속이 아닌 수면을 응시하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수면에 떠서 물고기를 유혹하는 탑워터 계열의 루어를 사용하라는 건데요. 물속에서 고기를 유혹하는 루어는 앵글러들의 손의 감각에 의존해 입질을 파악하는 반면 물위에서 물고기를 유혹하는 탑워터 루어는 물속에서 순식간에 튀어 나와 내 루어를 낚아채가는 대상어를 볼때의 긴장감과 눈맛이 아주 매력적이고 중독성이 강한 낚시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배스낚시의 기법 중 이 탑워터 낚시는 배스낚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밤꽃향기는 안 나지만 6월이 되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