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행기를 남깁니다.
그간 꾸준히 출조는 나갔는데요.
이렇다할 조과가 없었습니다. (흑흑..ㅠㅠ)
6/13 일(토) 우중 출조
집 근처 냉정지
저~기 경운기 뒤로 보이는 수초 근처에 던지면 퍽~! 해줘야 하는데.. 아무 반응 없구요.
허벅장화에 우비하나 걸치고 열심히 던져 보았지만.....
프로그에 반응이 없어..
더블링거에 삽입싱커 하나 넣어서 번지리그로 수초 사이사이
캐스팅 후 프리폴링... 10초 쯤 기다린 후 반응 없으면 다시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이 곳이 생각보다 물 속에 수초가 많아서 잘 걸리거든요.
반응이 없어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화목수로 도착... 배수를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뎁스 웹멤버 특전루어인 '카쿠루' 하나 걸고 시작해 봅니다.
이 날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폭우 수준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인지, 여기저기 배수를 엄청하고 있었습니다.
유속이 죽는 곳 주변,.. 물이 도는 지역...
수초 언저리.... 열심히 던져 보았습니다.
많은 양의 배수로 인해 애들이 예민해지고 구석에 틀어박혀 있지 않나 싶어서 수초 사이사이에도 다 쑤셔 봤으나,
입질조차 한 번 받아보질 못했습니다.
철수를 하고, 오후에는 김해 상동 본가에 들렀는데 늦은 오후 아쉬운 마음을 달랠겸 아들을 데리고
상동 매리교에서 2차전을 하였습니다. 아들 케어해주느라 제 낚시를 제대로 못했다면 핑계일까요.?
어린 아들과 동출이라 아무래도 발판이 안전한 곳만 가다보니 .. 어쨌든 역시나 패배의 쓴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15일(월) 회사에서 오후 반차를 쓰고 창원 북면을 갔드랬죠.
낙동강 본강쪽에서는 계획한 포인트 진입로가 막혀 포기하고 , 그래도 주변을 조금 던져보았으나
스피너베이트에 약한 입질을 한번 받았지만 제대로 훅셋은 되지 않았구요.
나오는 길에 북면 신촌저수지에 처음 가 보았습니다.
저수지 규모도 제법되고 필드도 제법 괜찮아 보였는데.... .다만...
이런 현수막을 걸어놓고 보트 띄워놓고 퇴치 사업을 하고 있어 낚시를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의욕 상실한 채 복귀를 하면서 집 근처 대청천에서 잠시 던져보았는데..
겨우 이런 짜치 하나 얻어 걸렸습니다.
이틀 뒤 수요일(17일) 퇴근 후 장유 조만강에 잠시 들렀습니다.
네... 또 꽝!
토요일(20일) 아침 2시간 동안
또다시 냉정지
프로그 열심히 던져 보았죠.
반응 무........
또다시 조만강
요렇게 쓰리태클로 로테이션을 해가면서 열심히 공략...
수초 브러쉬 라인에 있을까요?....
반대편 끝까지 던져서 연안 수초에 살짝 걸친 후 떨어뜨려 스테이...
프로그에 퍽! 하는 반응은 있었지만 조준 제대로 못한 배스녀석때문에 바이트 실패...
아쉬운 마음에 일요일(21일) 늦은 오후 재시도...
캐스팅 잘 못해서 저기 다리 옆 배수로 체결부위에 걸려 살살 감으면 빠질 줄 알았는데,
각도가 안나와서 인지 안 빠지더라구요.
합사라인 터트려서 떨어진 프로그는 쉐드웜으로 캐스팅해서 다행히 회수하고...
그렇게... 또 꽝....
의욕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포인트를 다녀봐야 하는데 맨날 집 근처만 다녀서 그런 거 같기도 하구요.
원래도 잘 안나오는 곳이라 잘 안가는데 괜한 자만심과 호기심에 계속 갔더니 내상이 심합니다.
당분간 저 포인트들은 다 버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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