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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7월] 대박 조행기 (김해 장유 죽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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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07.05. 06:30 ~ 08:00
기온 : 24도 , 평균풍속 : 2m/s (서남서) , 기압 : 1006 hPa
태클1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F4-610K) / Shimano Scorpion 1001 6.2:1
태클2 : Megabass Levante F7-72LV / Shimano 18 Bantam MGL HG 7.1:1
조과 : 줍낚 2수

 

어제(토)아침 출조를 위해 5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는데, 오늘(일)은 알람도 안 맞췄는데 화장실 가려고 눈을 뜨고 보니 5시 입니다.
잠깐의 고민 끝에 주섬주섬 집을 나섰습니다

김해 장유 지역난방공사 뒷편에 위치한 죽곡소류지 입니다.
어떤 분들은 “부곡지”라고도 부르던데
다음지도, 네이버지도 둘 다 죽곡지로 되어 있으니 그냥 죽곡지라 부르겠습니다.

작년 여름 퇴근하고 자주 들리던 곳인데, 수심이 깊지 않고 물 속에 수초가 엄청 많이 있어 바닥을 읽는 채비로는 운영하기 힘든 곳입니다.
김성남 스탭님의 영상에도 등장한 적 있었구요.
그.래.서.

오늘은 프로그입니다

캐스팅!~슝~ 던져봅니다.
조용~

스케터 출동!
조용~

발 앞 수초 아래 짜치라도 있을까 싶어 재블린 투입해 봅니다.

입질 한 번 없네요.

구석 끝 쪽에는 마름이 좀 많아 프로그에 반응이 좀 있을까 싶어 메가배스 “빅가봇”
던져 봅니다.

슬랙라인을 탁!탁! 치면서 워킹더독 액션을 연출..
포켓에선 제대로 때릴 수 있게 최대한 천천히 액션을 주고 스테이도 해보지만...

이 끝에 작년엔 이런 게 없었는데 벌통을 가져다 놓으셨네요.
해뜨기 전 이슬이 내렸을 땐 벌들이 못 날지만 해가 뜨자 주변에 벌들이 날아다니기 시작합니다.
무서워 다시 슬금슬금 이동..

꽃레반테 한 컷...
네..! 뭐.. 고기도 없고 사진이나 남깁니다 ㅎ

되돌아 나오면서 재블린으로 천천히 운영해 보았지만 역시나 ...

여긴 짜치가 많아 작년에도 ul대 하나 들고 미드로 재미 좀 봤었는데 역시 탑엔 아닌가 봅니다.
나오는 길...

짜치 두마리 주웠습니다.
대!박!!!
죽은 줄 알았는데 가만 보니 아가미가 움직이길래 집에 돌려 보내줬습니다.
꽝인 줄 알았는데 두 마리나 손맛을 보았네요.

제발 죽일거면 니 태클박스에 넣어서 집에 가져가서 뼈와 살을 분리해서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다니는 곳에 방치해서 썩어서 파리 끓고 냄새나게 해서 눈살 찌푸리게 만들지 마시구요.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계에 관심이 많고, 준법 정신이 투철한지 모르겠지만, 당신이 배스를 저렇게 버린 것도 불법입니다.

기분 좋게 나갔다 괜히 아침부터 흥분했네요.
다들 안낚하시고 런커하시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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