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루어] 작지만 강력한 채비 “지그 스피너”

오랜만에 퇴근 후 지그스피너를 몇 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그 스피너라는 루어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올해 구미 골드웜님 [골드웜네루어낚시] 통해서 알게 된 후 종종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그 스피너는 와이드갭 훅을 이용한 방식과 지그헤드를 이용한 방식 두 가지가 있는데요.

와이드갭 방식은 기본 무게가 있어 m ~ mh대로 사용하기 적당하며,

바늘이 노출되지 않아 커버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전천후로 사용 가능합니다.

액션법은 단순히 쏘감 액션과 폴링 액션 뿐만 아니라, 바닥 드래깅, 호핑, 리프트앤폴 등

안되는 액션이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하고 싶은대로 다 해도 됩니다.

 

 

지그헤드 방식은 어떤 무게의 지그헤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가벼운 채비에 적당합니다.

요즘처럼 애매한 시기에는 지그헤드 타입의 지그 스피너에 짜치들이 환장하고 달라들더라구요.

만들어 본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만들어 보며 기억을 되살려 보았습니다.

 

 

몇 번 만들어 보니 1개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0.8mm 스텐강선을 약 15cm 길이로 절단하면 만들기 적당한 길이가 됩니다.

구자집게를 이용해 두번 감기를 할 땐 강선 사이에 틈이 벌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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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0.8mm 스텐강선 15cm , 스플릿링 1개, 도래 1개, 블레이드 1개

공구

구자집게, 롱노우즈, 니퍼

 

금색 윌로우 블레이드 

 

은색 올림픽 블레이드

 

주로 금색은 흙탕물에, 은색은 맑은물에서 사용하지만

꼭 정해진대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그헤드를 넣지 않은 전체 무게는 약 2g ,

여기에 지그헤드와 웜을 체결하면 전체 무게는 3~5g 으로 ul~l 대의 로드로 운용하기 적당합니다.

 

 

저는 알리 베이트피네스 셋으로 운영을 하는데,

캐스팅도 수월하고 아주 편하게 사용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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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짜치들이 겁 없이 잘 덤비는 채비입니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폴링 바이트가 들어오기도 하고,

여울지는 곳에서도 바이트가 잘 들어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시간내서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본인이 자작한 루어로 고기를 잡아내는 재미도 루어낚시의 또다른 매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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