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이야기/자작 용품

[3D프린터] 낚시줄 꼬인 라인을 풀어주는 요리트레일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3D프린터를 활용해 낚시 관련 용품을 프린터해 보았습니다.

 

베이트릴은 스풀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풀려나가서 라인의 꼬임이 적지만,

스피닝릴은 라인이 방출하는 방향과 90도로 스풀이 돌아가 있기 때문에,

낚시를 위해 캐스팅과 릴링을 반복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낚시줄(라인)이 꼬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해결책은 캐스팅을 하기 전에 라인을 로드(낚싯대) 길이 정도로 늘어트려놓고,

로드를 치켜들어 꼬인 라인을 반대로 돌아 자연스럽게 풀어지게한 다음,

캐스팅을 하는 것이 팁이라면 팁입니다.

 

하지만 필드에서 열심히 낚시하다보면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지 못할 때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꼬인 라인을 풀어주는 아이템이 나오더라구요.

인간의 상상력이란..

소라빵처럼 생긴 워터랜드사의 "요리트레일" / "요리토레루" 라는 제품입니다.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아무리 찾아봐도 일본에서 생산한 딱 저 제품 하나밖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당 가격은 약 7,700원 , 배송료 포함 약 만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 플라스틱 쪼가리가 엄청 비쌉니다.

 

그래서, 삼디프린터로 그 별거 아닌 물건을 뽑아 보았습니다.

 

총 12개, Cura Slice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채움 밀도" 및 사이즈를 조절하여

약 3.8g 의 사이즈로 생산하였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스피닝 태클 사용 시 라인 꼬임이 발생하면, 

이 녀석을 채비해서 캐스팅 후 릴링을 약 3회 정도 반복해주면,

감길 때 평소 감기던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감아줍니다.

많이 던지고 감고 반복하다보면 아마 반대방향으로 다시 꼬이겠지요?

 

저는 캐스팅시 정확도와 불편함 때문에 스피닝 태클은 방출하고 베이트 장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네이버 "한배포" 카페 영남방 회원분께서 필요하신 분이 계셔서 나눠드릴 겸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댓글과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로그인하시면 구독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