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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릴 로드 정보

알리바란 pw100 베이트릴 정비 오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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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릴 정비할 때가 된 거 같아 하나씩 뜯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17 타튤라 sv tw' 릴을 분해해서 정비 했는데요.

오늘은 '알리바란' 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Fishband 사의 pw100_hs 베이트릴을 오버홀 해보겠습니다.

 

일단 릴을 가볍게 째려본 뒤 나사를 하나씩 풀어줍니다.

 

원웨이 베어링에 웬 찌꺼기가....

구매 후 처음 릴을 뜯어 구리스를 도포한 뒤 두 번째 열어보는데

뭔가 많이 지저분해 보입니다.

 

피니언 기어 쪽에 푸른색 구리스가 많이 묻어 있고,

썸바 클러치 쪽에 발랐던 구리스도 잘 발라져 있습니다.

응? 뭐지?

 

처음에 구리스가 없었던 거 같고, 

저는 푸른색 구리스가 없는데... 

 

메인 기어에는 구리스가 많이 비산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메인기어까지 그냥 손으로 빼면 잘 빠져나오는데,

아무리 잡고 흔들어도 흔들거리기만 할 뿐

빠져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오함마로 뿌술뻔!!

 

 

메인 기어 위에  얇은 철판이 하나 끼워져 있는데,

이 녀석의 가운데 톱니모양 홈이 파여 있고 그 안에 핀이 들어가 있어

메인기어가 돌 때 드랙음을 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드랙음핀이 메인 기어를 위에서 딱 누르고 있어 아무리 잡고 흔들어도 빠지질 않았던 거였습니다.

먼저 드랙음 판을 가운데 톱니 홈에 일자 드라이버 같은 걸로 쑤셔 넣어서 들어 내 준 뒤

드랙핀을 눌러서 메인 기어를 탈거 했습니다.

 

 

휴!~ 드디어 분해 성공

 

이 간단한 걸... 사람은 역시 머리를 써야...

 

 

 

메인 기어 기둥까지 싹 뽑아 냈습니다.

프레임과 맞닿는 제일 바닥 부분에는 베어링과 e링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썸바와 연결된 클러치 부분입니다.

쇠 조각이 두개로 나위어져 있는데, 가운데 핀과 e링

그리고 스프링까지..

은근 까다로운 부속입니다.

처음 분해할 때 잘 못하면 빠져나오면서 튈 수 있어

미리 사진을 잘 찍어 두셔야 조립할 때 수월합니다.

 

 

 

라일 방출구 레벨 와인더는 한쪽 e링을 빼면 반대쪽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분해 완료

 

주방 세제와 칫솔을 이용해 유분을 제거한 뒤 

깨끗히 세척해 키친타올로 닦고 말려줍니다.

 

 

구리스를 쓱쓱 잘 발라주면서 하나하나 다시 조립합니다.

우측 상단의 십자 나사

전면 커버 고정 시키기 위해 드라이버로 조으는데 플라스틱이 금이....

확실히 플라스틱 내구성이 너무 약합니다.

처음 맥튠할 때도 플라스틱 금이 가더니,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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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풀어서
순간접착제로 붙여서
재조립을 할까... 

 

그냥 대충 쓰다 다음에 열어볼 일이 있으면

그때 붙이기로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실컷 조립했는데 뭔가 빠트려서 재조립하는 거 너무 싫어요.

 

 

메인 기어봉 바닥 베어링에 오일 한 방울 찍어주고 

양쪽에 나사 하나씩 조여서 고정

 

 

 

썸바랑 클러치 조립하는데, 자꾸 튀어나오고 안 맞아서 짜증이..

썸바 고정 나사가 구멍이 안 맞아서 나사 하나 조으다가 쓰러질 뻔...

 

 

 

 

메인 기어는 드랙핀을 먼저 기둥에 넣어준 뒤

얇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걸로 눌러주면서 메인 기어를 넣어줍니다.

여기서 또 잠깐 버벅...

 

 

다음은 드랙 패드

기존에는 드랙 패드에 아무런 구리스가 안 발라져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드랙구리스를 얇게 펴서 양면에 발라주었습니다.

 

2021.09.14 - [낚시이야기/제품 후기] - RBG 구리스와 헷지호그 오일로 베이트릴 정비 오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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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알리바란 드랙패드는 카본은 아닌데, 펠트도 아닌 것 같고..

이런 재질을 뭐라 그러죠..?

 

하여튼 이상한 드랙패드가 끼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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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기어와 피니언 기어에는

고점도 구리스

메인 기어 빙 둘러서 6 곳 정도 점 찍듯 찍어 바르라고 하던데,

무시하고 골고루 잘 펴서 발라주었습니다.

기어가 너무 메말라 있는 거 같아서....

 

 

끈적한 RBG1 고점도 구리스가 잘 발라졌습니다.

이제 뚜껑 덮고, 

스타드랙이랑 핸들 넣고,

스풀 쪽 양 끝과 베어링에 오일 콕콕 찍어 넣고,

뚜껑 안쪽 베어링에도 오일 살짝..

 

 

마무으리!!

 

고점도 구리스가 메인 기어에 잘 자리 잡도록

일정 시간 동안 핸들을 계속 돌려줍니다.

처음에는 뻑뻑하던 느낌이 점점 부드러운 느낌으로 바뀝니다.

 

베이트 피네스 태클인 쏘치 n M3 로드에 결착후

떼어 둔 카이젤 리그까지 채비 완료

 

이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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