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09.17(금). 17:00 ~ 17:40
날씨 : 맑음 , 기온 : 24도 , 습도 : 51% , 바람 : 2m/s (북북동) , 기압 : 1014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조과 : 2수
베이트피네스용으로 릴을 하나 영입해 보았습니다.
중고로 괜찮은 가격에 올라왔길래 냉큼 ..
다이와 알파스 에어 TW 8.6R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
조금 이른(30분?) 퇴근을 하고 부리나케 집 근처 죽곡소류지로 달려갔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좋다고 말들이 많아서 궁금했습니다.
정가를 다 주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가격이라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름은 언제나 그렇듯 불현듯 찾아왔습니다.
죽곡지 올라가는 길
전날 비가 왔음에도 수로에 물이 많이 내려오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군데군데 길을 가로막고 있는 거미줄을 헤치고 소류지에 도착
발 앞에 수초가 빽빽하게 자라 공략하기가 애매했습니다.
이곳은 저수지 전체가 바닥에 수초로 뒤덮혀 있어
물이 있는 곳도 던져보면 오픈된 곳은 수면에서 약 1m 도 채 되지 않습니다.
수초 사이사이 틀어박혀 있는 녀석들을 꼬셔서 끄집어 내야 하기에
운영할 수 있는 채비도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어쨌든 퇴근시간 갈만한 곳도 마땅히 없고,
릴 테스트가 목적이라 큰 상관은 없습니다.
기존에 알리바란에 감아놨던
바리바스 사이트에디션 6LB
캐스팅 해보니 잘 날아갑니다.
바람이 부는 상황인데도 잔빽도 없고,
캐스팅 시 스풀 회전도 부드럽고,
전방 약 15m 지점에 캐스팅 후 폴링시킨 다음
살짝살짝 액션을 주었더니,
톡톡.
수초 사이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시커먼 녀석이 나와주었습니다.
주변에서 블루길 낚시하시던 외국인 노동자가
빨간색 양동이를 들고 저보다 더 기쁜 표정으로 뛰어왔습니다.
드릴까요?
(끄덕끄덕)
고맙다며 제 배스를 받아들고 이내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세 명이서 발앞 수초 사이에 긴 장대를 드리우고는
블루길을 제법 많이 잡아내네요.
작은 녀석을 한 마리 더 올렸지만,
아까 그분들은 이미 저 멀리 가버렸고,
사이즈도 작아...
잘가라
너는 자유다!
상위 기종인 스티즈 에어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동생이라고 하니,
당분간 열심히 던져 봐야 겠습니다.
어떤 릴인지 조금 더 파악을 해봐야 겠지만,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짧게 약 30분의 조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복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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