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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논알콜 맥주 무알콜 맥주 7종 비교 (독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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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무알콜 맥주에 대해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요.
클라우드, 하이네켄, 산미구엘, 칭따오, 카스, 클라우스탈러, 하이트 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저의 선택은 독일 무알콜 맥주인 "클라우스탈러" 였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독일 무알콜 맥주만 따로 7가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2021.10.19 - [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 무알콜 맥주 6종 비교

 

무알콜 맥주 6종 비교

요즘 건강을 생각해 술을 자제하다 보니 무알콜 맥주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동네 슈퍼에서는 카스랑 하이트 밖에 못 봤는데, 대형마트를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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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맥주 무알콜 맥주 7 종 비교



이번에 시음해본 맥주는 위 사진에 보이는 총 7가지 무알콜 맥주 입니다.

왼쪽부터

클라우스탈러 레몬, 클라우스탈러, 비트버거 드라이버, 마이셀 바이스, 에딩거, 크롬바커, 비트버거 레몬 입니다.

 

 

 

마이셀 바이스 알콜프리 (Maisel’s Weisse ALKOHOLFREI)

 

  • 제품명 : 마이셀 바이스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69 kcal
  • 원료명 :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효모, 홉스
  • 제조사 : BRAUEREI GEBR. MAISEL KG
  • 알코올 함유 : 1% 미만

 

 


밀맥주 특유의 호박죽맛(과일향) 이 느껴집니다.
저는 별로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일반 맥주보다 더 풍부하고 부드럽게 느껴졌는데요.

밀맥주 싫어하는 저희 아내는 한모금 하더니 바로 아니라고 하네요.ㅎ 

 

조금 빠르게 따르긴 했지만, 거품이 상당히 많이 생기고 부드럽습니다.
따를 때는 한번에 다 따르지 말고 거품이 좀 생기면 병을 세워서 천천히 따르고

1/3 정도 남았을 때는 흔들어서 효모 침전물이 섞이도록 해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막 부었더니, 나중에 바닥에 효모침전물이 가라앉아 있더라구요.

맥주 컬러도 노란색보다는 호박색에 가깝게 느껴지고, 은은한 흑맥주 색같기도 합니다.

알코올은 1% 미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클라우스탈러 레몬 (CLAUSTHALER LEMON NON-ALCOHOLIC)

 

 

  • 제품명 : 클라우스탈러 레몬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104 kcal
  • 원료명 : 레몬에이드(정제수,설탕,구연산,탄산가스,천연향료) 60%, 
    무알콜음료(정제수, 보리맥아, 호프추출물, 탄산가스) 40%
  • 제조사 : BINDING BRAUEREI AG
  • 알코올 함유 : 1% 미만

 

 

클라우스탈러 레몬은 닭강정과 함께 먹었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먹다 남은(?) 닭강정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얼먹을까? 고민하다, 클라우스탈러 레몬을 꺼내왔습니다.

 

 

 

거품도 부드럽고, 이거 맥주 맞아?

 

스파클링 와인 같습니다.
상큼한 레몬맛이 술술 들어갑니다.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와인처럼 살짝 입에 머금고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 무알콜이지?

 

알코올은 0.5% 미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에딩거 프라이 ( ERDINGER ALKOHOLFREI )

 

  • 제품명 : 에딩거 프라이 (논알콜)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75kcal
  • 원재료명 :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스, 탄산가스, 효모
  • 제조사 : PRIVATBRAUEREI ERDINGER WEISSBRAU WERNER BROMBACH GMBH
  • 알콜 : 1% 미만

 

 

에딩거는 호떡과 떡볶이, 순대와 함께 먹었답니다. ㅋㅋ

무슨 뜬금 없는 조합이냐구요?

 

뭐.. 어쩌다 보니 그냥 그렇게 됐습니다.ㅎ

맛만 좋으면 되죠뭐.ㅋ

 

밀이 함유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밀 특유의 과일향이 거의 안 느껴졌습니다.
거품은 많지만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고 부드럽습니다.

 

알콜은 1% 미만 함유되어 있고,
깔끔해서 기름진 음식보다 오히려 과일이랑 어울릴 것 같습니다.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Krombacher PILS ALKOHOLFREI)

 

 

  • 제품명 : 크롬바커 필스 알코올 프라이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95kcal
  •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호프추출물, 이산화탄소
  • 제조사 : KROMBACHER BRAUEREI BERNHARD SCHADEBERG GmbH & Co. KG
  • 알콜 : 0.0%

 

 

 

크롬바커는 갈매기살을 구워서 함께 먹었답니다.

집앞에 고기 정육점이 하나 생겼는데, 고기 상태가 괜찮더라구요.

 

얘도 밀맛 비슷한 맛이 살짝 나는데 그보다 탄산이 강합니다.
목넘김이 시원하고 탄산 때문인지 은근히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천천히 따르긴 했지만, 거품은 별로 생기지 않았습니다.

 

푸른 라벨과 어울리는 맛이랄까요?

 

알콜은 제로%입니다.


 

 

클라우스탈러 (CLAUSTHALER ORIGINAL NON-ALCOHOLIC)

 

후라이팬에 목살을 구워서 먹었답니다.

미나리도 함께..

 

  • 제품명 : 클라우스탈러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77kcal
  •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탄산가스, 홉추출물
  • 제조사 : BINDING BRAUEREI AG
  • 알콜 : 0.5% 미만

 

 

특유의 밀향이 살짝나면서 톡쏘는 탄산감이 느껴집니다.
캔으로 먹었을 때와 병으로 먹었을 때 확실히 맛이 다른 것 같아요.

 

아니면 제 입맛이 변한 걸 수도..

 

예전에 상당히 풍부한 맛이 만족스러웠는데,
오늘은 맛이 오히려 가볍게 느껴집니다.
알콜은 0.5% 미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트버거 드라이브 (Bitburger Premium Pils Alkoholfrei)

 

 

  • 제품명 : 비트버거 드라이브
  • 원산지 : 독일
  • 용량 : 330ml
  • 열량 : 72.6kcal
  •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추출물, 호프
  • 제조사 : BITBURGER BRAUGRUPPE GMBH
  • 알콜 : 0.0% 

 

사실 얘를 제일 기대했는데요.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일까요?

처음 입에 딱 넣었을 때 시작은 탄산이 살짝 느껴지지만

이내 밍숭맹숭한 맛이 따라오다가 마지막에는 쓴맛이 혀 끝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알콜이 완전 제로라 그런걸까요?

역시 맥주는 개인 취향이 상당히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응? 하나가 빠졌다구요?

 

 

 

비트버거 레몬 (Bitburger Radler Alkoholfrei)

 

 

비트버거 레몬이 빠졌네요.
클라우스탈러 레몬을 정말 맛있게 먹어 본 뒤라 비트버거 레몬도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 제품명 : 비트버거 레몬
  • 원산지 : 독일
  • 용량 : 500ml
  • 열량 : 130kcal
  • 원재료명 : 레몬에이드60% (정제수, 설탕, 탄산가스, 구연산, 천연향료(레몬향, 오렌지향, 블루베리향, 체리향), 니코틴산아미드, 비타민 B6 염산염, 비오틴, 비타민B12
  • 제조사 : BITBURGER BRAUGRUPPE GMBH
  • 알콜 : 0.0% 

 

 

무슨 재료가 이리 많이 들었어?

 

 

클라우스탈러 레몬이 화이트 와인 같은 느낌이라 

얘는 맥주잔이 아닌 와인잔에 따라 봤습니다.

 

맛은요..?

 

 

 


맛은 ..

위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결론

 

독일 무알콜 맥주 7종을 마셔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밀맛이 약하든 강하든 조금씩 나기 때문에,

카스나 화이트처럼 라거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레몬맛 2종 중에서 클라우스탈러 레몬은 정말 맛있었는데요.

그에 반해 비트버거 레몬은 영~ 아니었습니다.

이거 마실 바에야 그냥 레몬 음료수 사서 마시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제품명 원산지 용량 열량 알코올 함량 특징
마이셀 바이스 독일 330ml 69kcal 1% 미만 부드럽고 풍부
에딩거 프라이 75kcal 은은하고 깔끔
클라우스탈러 레몬 104kcal 달콤상큼한 와인
클라우스탈러 77kcal 0.5% 미만 쏘쏘
크롬바커 95kcal 0.0% 시원한 청량감
비트버거 드라이버 72.6kcal 밍숭맹숭 쓴 끝맛
비트버거 레몬 550ml (330ml) 130kcal (85.8kcal) ㅆㄹㄱ

클라우스탈러는 예전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때는 전혀 다른 맛이라 평가를 잘 못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에 대한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제가 드리는 말씀이 정답이 될 순 없습니다.

다만, 이 사람은 이렇게 느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알콜맥주는 세금이 안 붙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맥주보다 저렴한 편인데요.

얘들은 물 건너와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나씩 드셔보시고 본인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는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독일 무알콜 맥주 7종 후기였습니다.

 

 

2021.10.19 - [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 무알콜 맥주 6종 비교

 

무알콜 맥주 6종 비교

요즘 건강을 생각해 술을 자제하다 보니 무알콜 맥주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동네 슈퍼에서는 카스랑 하이트 밖에 못 봤는데, 대형마트를 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무알콜 맥주를 판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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