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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먹을만한 곳

전라도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창원 귀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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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점심을 나가서 먹었습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평소에 안 가본 곳 가보려고 찾아보다

오늘은 회사 근처 칼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한적한 창원 귀산동 바닷가에 위치한 “전라도 팥 바지락 칼국수” 입니다.

 

사장님께서 건물주인지는 모르겠지만, 3층 건물에 1층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보긴 했는데 방문은 처음입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가 메인이고,
팥새알, 바지락부추전, 메밀전병, 왕만두, 바지락초무침 등을 사이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하네요.

 

 

 

의 효능

 

팥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이 없다!
팥의 성분은 각기병의 치료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팥을 삶아서 먹으면 신장염을 낫게 하고 소변이 잘 나와 부기를 없애준다.
당뇨병에는 팥, 다시마, 호박을 삶아 약간 매운듯하게 먹으면 좋다
설사를 멈추게도 하고 비만증과 고혈압의 예방치료제 이기도 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옛사람들은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을 팥밥날로 정하였다.
40대 이후 성인병 예방에 좋다

 

 

바지락의 효능


발에 밟힐 때 바지락 바지락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 바지락!
간기능 강화에 좋고 신경질환이나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
악성빈혈을 낫게 하는 효과도 있고, 바지락국을 먹고 술을 마시면 덜 취하게 된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바지락 껍데기를 잘 말려 가루를 내어 헝겊주머니에 넣고 차처럼 마시면 허약체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미리 예약전화를 드렸는데 예약은 따로 받지 않더라구요.
그만큼 손님이 많이 온다는 자신감일까요?
12시 즈음하여 방문했는데, 창가에 1인 테이블 외에는 자리가 없어 잠시 기다렸습니다.

혼밥족을 위한 1인 테이블 있는 가게를 보면 왠지 모르게 점수를 후하게 주게 됩니다.


그래도 칼국수라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 금새 자리가 나더라구요.

 

 

 

 

테이블 측면에 수저와 티슈가 가지런히 들어 있습니다.
유기수저처럼 노란색의 수저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반찬은 겉절이 김치 딱 하나입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김치가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반찬 두세가지도 아니고 딱 하나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메인 음식에 대한 자신감 일까요?


 

 

 

사이드로 주문한 메밀전병(1만원) 이 제일 먼저 나왔답니다.

 

 

 

 

가격대비 양은 많다고 못하겠지만, 맛은 있었답니다.

 

 

 

하나씩 통째 베어 물면 따뜻함이 오래가고 더 맛있었을 거 같은데,

여러 사람이 나눠 먹으려다보니 가위로 잘라서 먹었답니다.
메밀전병  간이 잘 베어 있고, 메밀 피도 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함께 주문한 바지락부추전(1.5만원) 이 제일 늦게 나왔어요.
반으로 잘라 나눠 먹었으니 7.5천원치네요.

 

 

 

바지락이 들어갔는데 바지락 맛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부추랑 반죽을 너무 되게 만든건지,

아니면 너무 오래 익힌건지 바지락 부추전은 별로였습니다.

 

 

 

메인 음식인 바지락칼국수(9천원)팥칼국수(8천원)가 나왔습니다.


 

 

저는 팥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라 바지락칼국수로 주문을 했는데,

팥 칼국수 주문한 지인에게 물어보니 맛있었다고 합니다.

 



한 젓가락 맛을 봤는데, 간을 안해서 그런지 ..

아님 제가 팥칼국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면에 양념이 안 베이고 좀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첨가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팥칼국수 드신 동료는 오히려 간을 안 한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바지락칼국수도 한번 구경해 볼까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바지락이 가득 들어가 있어 칼국수는 흔적도 보이질 않네요.
한참을 바지락 발라내다보니 칼국수 면발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 칼국수도 먹어보았어요.

 

 



탱글탱글한 면에 간이 아주 잘 베었습니다.

 

국물을 보니 칼국수와 바지락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데

국물도 간이 딱 맞고, 칼국수 면에도 바지락 육수가 잘 스며들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 살짝 칼칼한 느낌도 듭니다.

 

 

 

겉절이 김치도 척! 올려서 한 입!

 

 

 

 

발라낸 바지락도 숟가락에 한가득 올려 사치를 부려봅니다.
쫄깃한 바지락이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칼국수 다 어디갔죠?? ㅠㅠ


 

 

 

괜찮아요.
나에겐 아직 바지락이 남아 있으니깐..

 

 

 

 

 

수북히 쌓인 바지락 껍데기.
블로거로써 구독자분들의 알권리를 위해 바지락 갯수를 세어보려다 참았습니다.


 

 

 

깨끗하게 다 비웠네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오면 바지락 칼국수랑 메밀전병만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왕만두랑 올챙이만두도 궁금하네요.

부추전은 별로였어요.

 

 

 

 

전라도 바지락 팥 칼국수 가게 앞으로는 이렇게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귀산동 해안도로를 따라 요즘 다양한 맛집과 카페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요.
칼국수 좋아하신다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창원 귀산동 전라도 바지락 팥칼국수 방문 후기였습니다.

 

위치는 요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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