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칼질! ⚔️ 아웃백 스테이크 🥩 하우스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자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입니다.

 

 

 

김해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방문후기

 

 

 

집에가서 라면이나 끓여먹을려고 했는데,

아내가 무슨 생각인지 갑자기 아웃백을 가자고 하네요.

 

 

백만년만에 아웃백에서 칼질이라는 걸 한 번 해보았습니다.

채끝등심과 새우튀김, 투움바 파스타 입니다.

블랙라벨 패밀리세트에 스테이크 작은 걸 하나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김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아웃백을 검색하니 창원 중앙점과 김해 외동점이 나오더라구요.

거리는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저는 김해 사람이니 김해점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었는데요.

막상 들어가보니 지정주차도 다 되어 있어 제휴된 인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손소독제부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이곳은 테이블과 의자의 공간이 좁아서 안쪽으로 들어와서 앉기가 불편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앉아서 먹는데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제일 먼저 코로나 시국이라 테이블을 세팅해주시면서 손소독제도 개인당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김해 내동 서울빌딩 2층에 위치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창가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식전빵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스테이크에는 무조건 레드와인을 먹어줘야 소화가 잘 되는데,

운전을 해야 해서 아사이베리에이드로 선택했습니다.

식전빵은 희안하게 포장해서 집에 가져오면 맛이 별로인데,

아웃백에서 먹으면 참 맛있는 것 같습니다.

 

 

 

스프는 다같이 양송이스프로 통일..

오랜만에 뱃속에 스테이크 들어가니 뱃속이 놀라지 않도록 스프로 살살 위벽을 코팅해 줍니다.

 

 

 

패밀리세트에 포함된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입니다.

어려운 이름인데 코코넛 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긴 새우튀김입니다.

 

 

 

겉바속촉!~

새우튀김을 한입 베어무니 코코넛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집니다.

 

 

살짝 느끼한 맛은 함께 나온 소스와 먹으니 새콤달콤해져서 더 맛있어집니다.

이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직원에게 물어봤죠.

'오렌지 마말레이드' 소스라고 합니다.

 

집에와서 검색해보고 한 번 만들어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길래 바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냥 사 먹는 걸로..

 

 

 

오늘의 메인 요리 "달링 포인트 스트립" 입니다.

아웃백 홈페이지의 설명을 빌리자면,

'깊고 담백한 풍미가 가득한 육즙과 제대로 두툼한 채끝등심 스테이크'

라고 적혀 있습니다.

고기는 호주산이네요.

 

 

 

 

직원이 주문할 때 고기 굽기 정도는 물어보는데 순간적으로 "웰던" 이 생각나지 않더라구요.ㅋ

정말 오랜만에 스테이크 먹으러 왔나 봐요.

 

그.. 미디엄보다 조금 더 익혀서 주세요.

 

 

 

 

이름이 어려우니 그냥 '채끝등심'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채끝등심 스테이크에는 새우 3마리와 방토2개, 아스파라거스2가닥, 그리고 치즈와 양파를 조리해서 함께 나옵니다.

 

 

 

 

요건 모자랄까봐 추가로 주문한 건데,

런치메뉴로 '달링 포인트 스트립' 과 같은건데 고기 양만 조금 적게 나옵니다.

 

 

 

푸짐하게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든든하네요.

 

 

 

스테이크는 하나는 미디엄, 하나는 미듐 웰던인데 먹어보니 굽기의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맛은 큰 게 더 맛있는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이..

둘다 같은 부위의 스테이크였는데 말이죠.

 

 

 

두툼하게 썰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한점 올려서 새콤하게 먹어도 좋고,

 

 

직원이 추천해준 방법

치즈와 양파 어니언 머시기 소스를 함께...

 

 

 

이렇게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직원분이 추천해준 방법으로 먹어보니 한결 더 풍미를 끌어올려주는 맛이었습니다.

 

 

 

 

 

맛있으면 ? 또 먹지..

아스파라거스도 추가

 

 

 

 

홀그레인 머스타드도 추가..

어떻게 먹어도 스테끼는 역시 맛있습니다.

살살 녹네요.

 

 

 

방울토마토 드시나요?

어떤 분들은 그냥 장식쯤으로 생각하시던데,

익힌 토마토는 영양성분도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더 많아진다고 하니,

방토와 스테이크의 조합도 상큼하고 좋습니다.

 

 

 

 

 

넌 뭐냐?

패밀리세트에 포함된 "베이비 백 립" 입니다.

스페인산 돼지갈비에 아웃백의 특제 소스를 발라 구워낸 음식인데요.

확실히 스테이크 먹다 먹으려니 ..

 

맛있습니다.

 

 

고기는 다 맛있잖아요.

 

 

하지만 역시 퍽퍽하고 먹기 힘들어 오렌지 마말레이드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다음부터 립은 시키지 않는 걸로...

 

아마 한 10년 뒤에 방문하면 또 까먹을지도..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호주의 지역이름인 투움바(Toowoomba)에서 따온 이름을 가진 투움바 파스타는 파마산 치즈, 새우, 양송이를 볶아 만든 크림 파스타입니다.

 

요즘에는 투움바, 로제 소스가 비슷하게 사용되다보니 

이게 투움바가 맞나? 의문스럽더라구요.

매운 맛은 거의 없어서 그냥 크림 파스타 같았습니다.

 

 

 

 

 

 

마무리는 입 안을 깔끔하게 하기 위한 따뜻한 녹차로 선택했습니다.

와인을 못 먹은 게 끝내 좀 아쉬웠습니다.

 

다 먹고 계산 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아내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이번 달 외식은 없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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