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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요리레시피

간장양념 오리불고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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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 오리불고기 레시피

 

간장양념을 이용한 오리고기 레시피입니다.

오리는 빨간 양념에 부추 가득 넣어서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위해 맵지 않게 간장 양념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파 가득 오리불고기

 

그럼, 재료부터 보실까요?

 

  • 필수재료 : 오리 생고기(800g)
  • 선택재료 : 버섯, 부추, 대파
  • 양념(숟가락계량) : 간장(4), 맛술(4), 다진마늘(2), 굴소스(1), 설탕(1), 참기름(1), 깨소금(1), 후추(톡톡), 다진양파(1/2개)

 

 

재료에 올리고당도 보이지만 넣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깜빡..)

 

 

오리고기는 생고기로 832g을 준비하였습니다.

생오리고기는 유통기한이 며칠 되지 않네요.

후딱 먹어야겠습니다.

 

 

그럼 먼저 양념부터 만들어 볼까요?

 

스뎅볼에 간장은 4큰술, 다진 마늘은 2큰술

 

설탕과 굴소스는 각각 1큰술

 

잡내 제거를 위해 맛술은 4큰술, 꼬소~한 챔기름은 1큰술

 

그리고 후추 톡톡, 깨소금 1큰술입니다.

 

마지막으로 양파 반개 잘게 다져서 양념소스에 넣은 다음 잘 섞어 주세요.

 

쉐킷!~쉐킷!~

양념소스가 다 되었다면 이제 생오리고기를 넣어준 다음 조물조물 잘 섞어서 30분 정도 편안히 재워둡니다.

 

 

저는 아이들 밥 먹을 시간이 다 되어 15분 정도밖에 못 재워둔 것 같아요. (그래도 꿀맛)

가스불은 중불로 양념에 잘 재워뒀던 오리고기를 넣고 뚜껑을 덮어서 익혀줍니다.

오리와 양파 때문인지 국물이 자박하게 생기더라고요.

중간중간 살살 뒤집어 가면서 고기가 큰 건 가위로 싹뚝 잘라주면서 익혀줍니다.

마무리로 대파 한가득 넣고 한소끔 더 익혀준 다음 불을 끄고 마무으리!

 

아차! 팽이버섯!

 

정신이 없어서 대파 외에는 아무것도 못 넣었네요.

 

 

약속이 생겨 자리를 비운 엄마 대신 아빠가 차려낸 저녁 밥상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상추에 쌈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딸아이 왈,

 

역시 고기는 아빠가 해야 맛있어!~

 

엄마 보면 큰일 나겠네요.

그래도 저 말 한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언제 넣어놓았는지 모를 산딸기가 냉장고에 있길래 씻어서 후식으로 먹으려고 올려놨지만,

연출용으로 사용했습니다.ㅋ

 

 

어릴 때 시골에 살면서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산딸기 따서 긴 풀떼기에 이렇게 줄줄이 사탕처럼 꿰어서 들고 다니면서 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음~! 오늘도 한 끼 잘 때웠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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