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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여행

창원과학체험관!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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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습하고 더운 여름 오후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창원과학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창원시 중앙동에 2010년 1월에 개관하였습니다.

작은도서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관,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원과학체험관]

  •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 72번길 16
  • 주차 : 106면 (장애인 차량 포함)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추석,설날
  • 입장료 : 2천원~3천원

 

 


기본 입장료는 어린이 2천 원, 어른은 3천 원이고, 특수상영관(4D, VR)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티켓을 발권하여야 합니다.
현재는 조례 개정 전 유예기간으로 입장료가 한시적으로 무료(특수상영관은 유료)라고 합니다.


창원과학체험관 외벽은 철골구조에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입구 로비 공간은 3층 높이까지 높게 트여 있어 탄성을 자아냅니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로보트 태권V 가 방문객들을 제일 먼저 맞아줍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발권 절차는 거쳐야 합니다.
무인 발권기를 통해 입장료를 발급받을 수 있고, 4D영상관은 별도의 발권기가 있으므로 4D 및 VR 영상을 관람하실 분들은 추가로 티켓을 발권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전체 다 무료인 줄 알고 입장권만 발급받았다가 결국 4D 영상관은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1층 매표소 뒤편으로는 작은 도서관도 운영 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적정 인원이 입장하면 추가 인원은 입장을 못하고 대기해야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는 기초과학, 생명과학, 환경과 에너지, 기계소재, 지진체험장, 스마트 과학교실, 꼬마상상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층 입구에는 우주복 모양의 인형과 함께 사진도 담을 수 있답니다.


창원과학체험관은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요.
내부 시설에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수리 중이라고 써놓고 방치 중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 체험 시설도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6가지 재료 중에서 도체 블록을 찾아 홈에 끼워 맞추면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로봇 축구

 

요건 에너지 관련 시설이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무선 조종 자동차
양쪽에 각 1명씩 조종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냥 빙글빙글 트랙을 따라 돌기만 해요.


2층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바로 이 춤추는 로봇입니다.
개관 당시에는 직접 리모컨으로 컨트롤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발도 바닥에 붙어 있지 않고 움직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마 파손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으로 지금은 바닥에 발을 붙인 채 까딱까딱 춤만 추는 로봇이 되어 버렸습니다.

노래 3곡 정도에 맞춰서 춤을 추고 공연시간은 11시부터 17시까지 매시 정각에 진행됩니다.

주요 관람 연령대는 초등 저학년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초4와 중학생인 저희 아이들이 방문하기에는 이제 조금 거시기하네요.

2층 전시실에서 스마트 과학교실로 이어지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창원과학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3D 프린터와 아두이노가 주류이고, 모집 대상은 유아~ 중등 까지지만,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비도 무료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알아보고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범인을 찾기 위해 과학수사를 해봤지만, 도대체 어떤 부분이 과학수사인지는 도저히 감히 오지 않았습니다.

운동기구인 듯 ?

요쪽에서 말하면 파이프 반대쪽에서 들을 수 있어요.
여러 대기업이 많이 있는 계획도시 창원이라 몇몇 기업에서 후원한 전시시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건 바로 요 로봇 물고기.ㅋ
밑에 바늘 달아서 루어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4층 영상관에서 뭐하나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입장권을 내밀었더니 영상관 티켓은 별도로 있다고 1층 매표소에서 발권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발권하려고 하니 빠른 시간대는 이미 다 매진되고 2시간은 기다려야 볼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창원과학체험관을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과학은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이곳은 아직도 1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은 반나절 어린아이들 데리고 와서 시간 때우기는 괜찮을 것도 같은데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흥미를 느낄만한 체험시설은 찾기가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곳은 빠르게 변하는 기술에 발맞춰 10년 주기로 시설투자를 통해 새롭게 재개관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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