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한 여수 해상 케이블카의 풍경

낭만 가득한 여수 해상 케이블카의 풍경

 

 

여수 여행의 마지막은 향일암인 줄 알았습니다.

고집불통 저희 딸이 케이블카를 꼭 타야겠다고 땡깡(?)을 부려서 하는 수 없이 향일암을 급하게 둘러보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2022.11.21 - [여행이야기/여행] - 일출이 아름다운 남해 제일 관음성지 여수 돌산도 향일암

일출이 아름다운 남해 제일 관음성지 여수 돌산도 향일암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수정동의 자산정류장(해야정류장)과 돌산읍의 놀아 정류장이 있는데요.

저는 소노캄과 오동도 방면의 자산 정류장 쪽으로 갔습니다.

 

 

거북선대교와 해상케이블카 야경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여수해상 케이블카는 해질녘 노을과 함께 바라보는 게 가장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쨍한 낮에 타려니 좀 그렇긴 했지만 어쩔 수 없죠.

 

 

소노캄과 오동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을 올라갑니다.

주차 타워 엘리베이터 뒤쪽으로 소노캄과 오른쪽 뒤로 오동도가 보입니다.

 

 

 

매표소 요금안내

 

[여수해상 케이블카 이용시간 및 요금]

• 이용 시간 : 9시 반 ~ 21시 반
• 이용 요금(일반) : 왕복 1.5만 원(대인) / 1.1만 원(소인)
• 이용 요금(크리스탈) : 왕복 2.2만 원(대인) / 1.7만 원(소인)

 

 

일반 케이블카는 8인승이고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6인승으로 요금도 더 비쌉니다.

여수 시민은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판타지 뉴월드와 통합 이용권도 구매 가능합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날씨가 좋습니다.

 

 

여수 조선

전망도 좋아요.

돌산 쪽 '여수조선' 에 정박한 배들도 잘 보입니다.

 

 

탑승티켓

중학생 이상 청소년은 대인에 속합니다.

저희 초딩 딸 포함 네 가족 5.6만 원의 이용료를 지불했습니다.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가 탑승할 인원이 7명이라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탑승이 불가(최대 6인)하기도 하지만,

간이 콩알만 한 저희 아내는 절대 탑승할 수도 없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평일 점심 때 쯤이라 아주 한적합니다.

케이블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가 생각납니다.

 

 

거북선 대교 위를 지나갑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아니면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상당합니다.

 

빨강 케이블카

그냥 있어도 무서운 아내는 케이블카 위의 창을 통해 바람 소리까지 들리니 더 무서워하였습니다.

 

 

왼쪽으로는 거북선 대교가 보이고,

 

 

낭만포차거리

오른쪽으로는 지난밤 들렀던 여수 낭만포차 거리가 보이네요.

 

 

 

분위기에 취하는 밤 여수낭만포차44번

 

 

 

하멜 등대

빨간 하멜 등대도 예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 낭만포차거리 하멜 등대

 

 

 

돌산 방면

야경도 예쁘겠지만, 낮에 보는 여수의 모습도 뭔가 여유로워 보이고 좋네요.

 

 

 

거북선대교와 하멜등대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니 거북선 대교 아래로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배가 한 대 지나갑니다.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가능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각 케이블 카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정류장에 거의 도착할 때쯤 이걸 확인해서 '장범준의 여수밤바다' 을 들으며 왔더니 두 배의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겁 많은 저희 아내도 한결 편안해 보였습니다.

 

 

 

 

전망대

돌산 쪽 '놀아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이곳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시원하게 펼쳐진 여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천장에 달린 조명을 밤에 연인과 함께 보면....

 

 

왼쪽으로는 돌산대교와 장군도가 보이고,

 

 

 

이순신 광장

정면에는 이순신 광장,

 

 

그리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왔던 방향으로 거북선 대교가 보입니다.

 

 

다만 난간이 살짝 높아 시야를 가리고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더 답답하겠더라고요.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겠죠.

 

 

이곳에 내려 돌산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와도 되는데요.

갈 길이 멀기에 저희는 전망대에서 사진만 찍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동도

 

여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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