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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10월] 밀양 오산수로 낙동강 배스 루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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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밀양 오산수로 낙동강 배스 루어낚시

 

오랜만의 밀양 오산입니다.

최근 집 근처 또랑만 다녔는데, 일요일 오전 시간 통으로 출타를 허락받아 큰맘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일시 : 2022.10.23. 06:30 ~ 11:00
날씨 : 한때 흐림 , 기온 : 16도 , 습도 : 81% , 바람 : 3m/s (북서) , 기압 : 1017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
2 : ST.CROIX Victory The Jerk (VTC68MXF) / Daiwa 22 Tatula TW 80 6.3:1
태클
3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Daiwa '17 Tatula SV TW  6.3:1
태클
4 : DOYO Urano 702H / DOYO Ragnar 7.5:1

 

복귀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출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나가야 많은 시간을 낚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6시쯤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새벽 공기는 쌀쌀하고 아직 여명은 밝아오지 않았습니다.

 

 

 

 

밀양 낙동강 오산수로

오산교 위에 차를 세우고 낙동강을 바라보았습니다.

오산수로와 낙동강 본강이 만나는 합류지점입니다.

아직 풀들이 시들지 않아 진입하려면 고라니 체험을 해야 합니다.

 

 

 

밀양 오산둠벙

그래서 안쪽 둠벙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디를 먼저 가볼까?

 

 

수문 아웃.

둠벙 쪽 수문 앞에서 일단 채터 베이트를 돌려 보았습니다.

바닥 수심이 70cm 정도 남짓 되는 거 같구요.

수질이 영 더럽(Love) 습니다.

수문 첫 번째 구멍부터 차례차례... 피칭으로..

 

퐁당퐁당

 

반응이 없어 우측 벽면에도 저 멀리 2시 방향으로도...

그러다 결국 채터 베이트는 수장...

다른 루어도 던져 보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저 뒤에 계신 조사님께서 연신 붕어를 잡아 올리셨습니다. 명당인 듯.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둠벙 안쪽으로 걸어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겨울철이면 붕어 조사님들이 많이 찾아오시는 곳인데요.

꼭 겨울이 아니어도 항상 몇몇 조사님들이 계시긴 합니다.

근데 오늘은 좀 많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괜찮은 자리에 붕어 조사님께서 먼저 자리를 잡고 계시면 제가 던질 자리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붕어 조사님들은 토요일 오후나 저녁에 들어오셔서 밤낚시를 즐기시고,

일요일 오전에 철수를 하시는데요.

그래서 루어낚시는 가능하면 토요일 오전에 하는 게 방해를 받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 유부의 삶이 맘대로 시간을 뺄 수 있는 그런 삶인가요?

그저 마나님께서 윤허해 주시면 언제라도  뛰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갈대?

갈대와 억새는 항상 헷갈립니다.

산 위에 있으면 억새고, 물가에 있으면 갈대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말이 많냐구요?

 

 

고기가 없습니다.

입질도 없습니다.

 

 

오산 둠벙

누가 그랬나요?

가을은 쏘감(쏘고 감는 낚시)의 계절이라고..

배스가 겨울을 나기 위해 배를 불리는 시기라고...

요즘 잘 나온다고...

 

그거 다 거짓말입니다.

 

 

 

 

 

낙동강

좀 아닌 것 같아  낙동강 본강으로 나갔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큰 나무 아래 돌무더기에 던지면 그냥 짜치들 환장하고 덤벼들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물은 맑고 청태가 보입니다.

 

물속은 물 바깥보다 겨울이 늦게 찾아온다고 그러던데요.

제가 보기에 여기는 물 속도 이미 겨울인 것 같습니다.

 

이것들이 단체로 단풍놀이 갔나?

 

 

 

오산수로

이렇게 작심하고 나오면 오늘도 꽝을 치는 구나...

 

이렇게 생각했죠.

재미도 없고 배스도 없고, 실력도 없고...

 

마지막으로 오산교 아래에서 던지고 철수하기로 합니다.

 

 

 

 

3수

 

운 좋게 교각 아래에서 프리리그로  2수하고, 카이젤 리그로 1수, 그래서 총 3수 했습니다.

 

표층과 중층에는 반응이 없었고, 바닥에 애들이 붙어 있나 봐요.

큰 녀석들은 보이지 않고, 먹으려는 애들은 한 번에 확! 루어를 물고 가는데..

또 엄청 예민하게 깔짝깔짝 건드리기만 하는 애들도 있고...

 

어쨌든 면꽝은 했습니다.

 

배스낚시 어렵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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