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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이야기/조행기

[10월] 바람 속 김해 수로 서낙동강 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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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낙동강 본강으로 일요일(10/09) 밀양 삼랑진, 김해 생림, 상동 쪽으로 가 볼 계획이었는데요.
항상 계획대로 되는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겨우 집을 나섰습니다.

일시 : 2022.10.08. 12:40 ~ 16:00
날씨 : 살짝 흐림 , 기온 : 20도 , 습도 : 55% , 바람 : 6m/s (북동) , 기압 : 1024 hPa

태클1 : SSOCHI N M3 BC662L / Daiwa Alphas Air TW 8.6R
태클
2 : ST.CROIX Victory The Jerk (VTC68MXF) / Daiwa 22 Tatula TW 80 6.3:1
태클
3 : Megabass Orochi xXx Black Elseil II (F4-610K)Daiwa '17 Tatula SV TW  6.3:1

바람은 북동쪽에서 초속 6m로 강한 편이고, 기압도 살짝 높은 날씨였습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멀리간다고 잘 잡는 것도 아니니 가까운 곳에서 열심히 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김해 봉곡천 화목2교입니다.
바람은 제법 부는데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직 풀들이 무성하네요.


준비한 태클 3개는
빠른 탐색용으로 메가배스 오로치 F4, 웜낚용으로 세인트68mxf, 최종병기 쏘치n 662L 입니다.


제일 먼저 빠르게 탐색을 할 수 있고 진동과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할 수 있는 채터베이트를 던져보았으나

반응 없음!



통통한 짭TK트위스터웜을 노싱커 리그로 사용하기에는 물살도 빠르게 흐르고 바람도 제법 불어서
오랜만에 텍사스 리그를 만들어 던져 보았습니다.

10시 방향으로 캐스팅 후 천천히 바닥을 드래깅, 호핑, 스테이 하면서 라인을 감아들이는데..
가운데 물골에서 톡! 토톡!
신중하게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다음 힘차게 로드를 확! 제낍니다.



오케이!~ 왔썹!~





좁은 수로인데도 가을이라 그런지 힘을 제법 씁니다.



몇 차례 더 던져보았지만 반응이 없어 봉곡천 바로 옆으로 흐르는 농수로에 잠시 담궈 보았습니다.
흙탕물에 측면 석축라인, 저~기 터널 구간에 빠작 붙여서 넣어봤지만...

역시 반응 없음




다시 봉곡천쪽으로 이동
이번에는 처음 던졌던 곳 건너편으로 왔습니다.


전방에 캐스팅 후 감아들이는데 채터베이트 따라오면서 토톡.. 건드리는 입질이 한 번 있었으나,
걸어내지는 못했구요.



예민한 아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네꼬 리그' 도 해봤지만...



포인트 이동!


오랜만에 화목수로에 도착!
붕어 낚시 하시는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도로변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빠르게 여기저기 던져 봤지만 꽝!



좀 더 상류로 이동!
저 멀리 연줄기도 보이고 수로 가운데 풀들이 섬지역을 이루고 있는데,
가끔씩 푸드덕.. 피딩도 보입니다.

수초 아래로 루어를 집어넣으면 무조건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한 마리 겨우 걸었다 바로 숏바이트로 빠져버리고..
애들이 상당히 예민합니다.

피네스하게 마이크로 컨트롤을 해보지만,
속에서 천불이 나서 오래살지 못할 것 같아 과감히 여기도 버리고... 다시 이동!




오늘의 마지막 포인트는
바로바로~

부산시 강서구 서낙동강 포인트 중 한 곳인 '가락농협 앞 어촌계 선착장' 입니다.


와우~ 이게 다 뭐람!?


부레옥잠 같은 아이들이 연안에 한 가득입니다.




바람도 강하고 유속은 상당히 빠르게 하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낚시를 못 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좀... 어렵네요.

선착장 바로 아래 수심은 약 4~5m 정도로 급격히 수심이 떨어집니다.
튼튼한 H대나 합사 라인을 감아왔으면 저 부레옥잠 사이로 펀칭이라도 해볼텐데..


하류 방향 연안은 그나마 부레옥잠이 없습니다.
쉘로우(연안) 가까이 돌무더기 쪽으로 미노우, 스몰러버지그, 채터베이트 등 다양한 루어를 사용해 봤는데요.?

안되네요.


궁금해서 이번에는 바닥을 천천히 긁어보았습니다.


줌(Zoom) 사의 '타이니 브러쉬호그' 웜을 이용한 프리리그(Free Rig)
15m 정도 전방에 캐스팅 후 천천히 바닥을 긁어오다가 약 5m 정도 앞에서 ..

톡!...톡!


충분히 여유를 주고 챔질을 했지만, 끌려오다가 빠져버렸습니다.
한 차례 털리고 동일한 장소에 동일한 방법으로..
첨보다 시간을 더 많이 주고...

냅다 챔질!


사이즈는 작아도 손맛은 좋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요.
딱! '타이니 브러쉬 호그' 저 웜에만 반응을 하네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배스 속은 모른다'


고 하더니..
정말 알가다도 모를 녀석들의 취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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